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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유일 종합병원 하동한국병원, 개원 1년도 못 채우고 폐업

등록 2025.08.13 19: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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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유일 종합병원 하동한국병원, 개원 1년도 못 채우고 폐업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 유일의 종합병원이었던 하동한국병원이 개원 1년도 채 되지 않아 문을 닫았다.

13일 하동군보건소에 따르면 하동한국병원은 지난달 23일자로 공식 폐업 신고를 마쳤다.
 
이 병원은 지난해 9월 30병상 규모로 개원했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100병상 증설 허가를 받는 등 지역 의료 중심지로의 성장이 기대됐다. 하지만 의료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병상 가동률은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결국 병원은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했고, 수개월간 임금 체불과 금융권 대출 제한 등 악재가 겹치며 정상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

앞서 병원 측은 지난 5월29일부터 연말까지를 휴업 기간으로 공지했지만, 정상화 의지를 이어가지 못한 채 결국 폐업했다.

하동한국병원은 과거 하동지역에서 유일하게 응급실을 운영하던 새하동병원을 인수해 출범한 의료기관이다. 2년 가까이 민간병원 부재로 의료 공백에 시달리던 하동지역 주민들의 기대 속에 문을 열었지만, 결국 1년을 채 버티지 못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하동지역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정적인 공공의료 체계를 조속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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