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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굴 오래 못가"…차은우 닮은꼴 유튜버, 충격 고백

등록 2025.08.15 01:00:00수정 2025.08.15 07: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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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튜버 노잼봇. (사진=유튜브 채널 '인생은 즐거워' 캡처)

[서울=뉴시스] 유튜버 노잼봇. (사진=유튜브 채널 '인생은 즐거워' 캡처)

[서울=뉴시스]정풍기 인턴 기자 = 가수 겸 배우 차은우를 닮은 외모로 인기를 끈 40만 유튜버 노잼봇(29·본명 조찬희)이 활동 중단 후 근황을 전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인생은 즐거워'에는 '전성기 때 수익? 충격적이었죠. 지금이 즐겁진 않아요 l 前 유튜버 노잼봇 조찬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2018년 공부(스터디) 브이로그 영상으로 유명세를 얻었던 노잼봇이 출연했다. 노잼봇은 2023년 이후 유튜브 활동을 중단했다.

[뉴시스] 유튜버 노잼봇. (사진=유튜브 채널 'kiu기우쌤' 캡처)

[뉴시스] 유튜버 노잼봇. (사진=유튜브 채널 'kiu기우쌤' 캡처)

노잼봇은 "돈이 필요하면 일용직 같은 것도 뛰어봤다"며 "공부를 젊었을 때 하다가 실패도 했더니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과거 순경 시험을 준비했다가 떨어지고 유튜버가 된 것에 대해 "준비해서 시험을 봐야 했는데 유튜브로 너무 큰 수익이 들어오다 보니까 기회를 놓치기 싫었다"고 털어놨다. 노잼봇은 꿈꾸던 순경을 뒤로한 것에 후회되는 부분도 있다면서도 "그래도 덕분에 공부를 놓고 다양한 경험을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유튜브 활동을 휴식하는 이유를 묻자 "지금 당장은 스스로가 떳떳하다고 생각하지 못해서 잠깐 안 하고 있다"며 "계속 시행착오의 굴레 속에서 살고 있는데, 여기서 탈출해야 유튜브로 하고 싶었던 예술 활동을 다시 시작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이 얼굴이 그렇게 오래 가지 않을 수도 있는 거고, '내가 그렇게 잘난 건 아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며 "한창 떴을 때도 '내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었다. 다른 멋있고 잘난 연예인 분들과 비교하면 경쟁력이 있는 것 같지도 않다. 그래서 스스로 더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향후 활동에 대해 "언젠가 정말 잘 풀린다면 다시 한번 어떻게 얼굴을 비추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지금은 잘 모르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유튜버 노잼봇. 2022.05.13.(사진=인스타그램 캡처)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튜버 노잼봇. 2022.05.13.(사진=인스타그램 캡처)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유튜버로서의 고충에 대해선 "사람들의 가십거리에 올라가는 걸 암묵적으로 동의한 거다 보니 데미지가 무뎌진다. 울진 않았는데 마음으로 울었다"고 토로했다.

또한 전성기 시절 수입도 밝혔다. 그는 "쉽게 그렇게 큰돈을 버는 걸 체감했을 때 가장 충격이 컸다. 한 달에 1억 가까이 벌었다"며 건당 광고 수익을 크게 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시 내려와서 수입이 예전만큼 크게 벌리지 않는 상황"이라며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셨기 때문에 좋은 기회였고 감사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잼봇은 "(현재 인생이) 그다지 즐겁진 않다. 변화가 필요하다"며 "지금 이대로 정체된 상태로 쭉 나이를 먹을 수는 없으므로 조금은 현실적으로 맞춰서 사는 모습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앞으로의 행보를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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