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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솔루텍, 상반기 매출액 717억…전년比 17.7%↑

등록 2025.08.14 16: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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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솔루텍, 상반기 매출액 717억…전년比 17.7%↑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재영솔루텍은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71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96.5%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 고객사 내 점유율 상승과 고가의 광학식 손떨림 보정장치(OIS) 매출 비중 증가가 이어졌다"며 "다만 수익성은 업계 처음으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OIS의 초기 생산관련 수율 하락과 일시적 비용 증가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OIS는 기존 볼타입 대비 정밀도와 안정성이 뛰어난 차세대 제품이다.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납품이 시작됐으며 가격·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사 내 모델 채택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회사는 하이브리드 OIS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130억원 규모 설비증설도 결정했다.

최근 스마트폰 카메라 고성능화 요구가 가속화하면서 OIS 액추에이터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재영솔루텍은 이런 트렌드에 맞춰 고사양 제품 생산 확대 및 고객사 내 점유율 제고를 위해 노력 중이다. 하반기부터는 높은 외형성장과 함께 생산 수율이 안정화되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재영솔루텍 관계자는 "3분기부터 수율 개선, 생산성 향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이익률 상승이 예상된다"며 "하이브리드 OIS 같은 혁신적 제품을 통해 업계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영솔루텍은 개성공단 입주 1호 기업이다. 전날 정부는 5년 만에 경제정책 기조에 남북 경제협력 준비를 다시 포함하고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개성재단) 재설립 작업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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