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조합, '해기교육원 6급 해기사 양성과정' 수료

교육생 37명 이론교육 완료

[서울=뉴시스] 해기교육원 6급 해기사 양성과정(5기) 수료.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해운조합(KSA·이사장 이채익)과 인천해사고등학교이 내항상선 해기사 수급난 해소를 위해 개설한 '해기교육원 제5기 상선6급 해기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83명의 지원자가 신청한 가운데 최종 선발한 37명(항해 19명·기관 18명)의 교육생은 지난 5월9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3개월간의 이론 교육을 마쳤다.

올해 이론교육 과정에는 교육생들의 선박 친숙화 및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실습선 교육이 신설됐다. 또 선박 친숙화 교육에 앞서 개최된 실습 매칭 행사에는 수도권·충청⋅경상⋅전라⋅제주 등 전국 각지의 총 27개의 선사가 참석한 가운데 현장 및 온라인으로 진행돼 내항상선 선사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수료식은 교육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해운조합은 5기 성적우수자 총 4명(항해·기관 각 2명)에게 이사장 명의 표창장과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국해운조합 관계자는 "교육생 전원이 내항상선 해기사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2년 최초로 신설된 해기교육원 6급 해기사 양성과정은 그간 총 190명의 6급 해기사를 배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