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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日 지도급 인사들 야스쿠니 참배·봉납…깊은 유감"

등록 2025.08.15 16:55:04수정 2025.08.15 17: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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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차기 유력 총리후보들 A급 전범 합사 야스쿠니 신사 참배

[도쿄=AP/뉴시스] 제2차 세계대전 패전 79주년을 맞은 지난해 8월 15일 일본 도쿄에서 시민들이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기 위해 본당으로 향하고 있다. 2025.08.15.

[도쿄=AP/뉴시스] 제2차 세계대전 패전 79주년을 맞은 지난해 8월 15일 일본 도쿄에서 시민들이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기 위해 본당으로 향하고 있다. 2025.08.15.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정부는 15일 제2차 세계대전 패전일(종전일)을 맞아 일본 유력 정치인들이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하고 참배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했다.

외교부 대변인은 한국의 광복절인 이날 논평을 통해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 정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며 "이는 양국 간 신뢰에 기반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토대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했다.

앞서 차기 일본 총리로 거론되는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대신과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상 등은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참배는 하지 않았지만 공물료를 봉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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