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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장동혁 "계엄 알았다면 말렸을 것" 안철수·조경태 "尹 옹호 안 돼"

등록 2025.08.17 18: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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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계엄 알았다면 말렸을 것…尹 탄압"

장동혁 "탄핵으로 해결 안 돼…민주주의 위협"

안철수 "범죄 미수도 범죄…법원이 尹 구속"

조경태 "尹 옹호 자체가 내란 동조 세력"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표 후보들이 17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차 TV토론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문수(왼쪽부터), 조경태, 안철수, 장동혁 후보. 2025.08.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표 후보들이 17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차 TV토론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문수(왼쪽부터), 조경태, 안철수, 장동혁 후보. 2025.08.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 대표 후보들은 17일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김문수 후보를 향해 "지금 윤 전 대통령의 구속이 억울한 일인가. 법원이 (구속을) 허락하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윤 전 대통령의 계엄으로 죽거나 다친 사람이 없다고 했는데, 범죄 미수는 범죄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김문수 후보는 "제가 12·3 계엄을 알았다면 적극적으로 말려서 안 됐을 것"이라며 "안타깝게 생각한다. 아쉽다"고 말했다.

다만 "(특검이) 윤 전 대통령을 강제 인치하려다가 구치소 안에 입원해 계시고 수갑 발찌를 채우고 있다. 이런 인권 유린이 어디 있나"라며 "이재명 정부는 반드시 국제적 제재까지 받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후보는 "(다시 12·3 계엄 상황이 벌어진다면) 저는 다시 계엄 해제 표결을 할 것"이라며 "계엄을 반드시 탄핵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방식에 동의하지 않는다. 정치적으로 푸는 것도 있었고, 윤 전 대통령도 당에 모든 권한을 위임했었다"고 했다.

이어 "계엄이라는 수단이 잘 됐느냐 잘못됐느냐를 떠나서, 계엄 이후에 많은 국가가 우리나라 국가기관들이 이렇게 부패했구나,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위협받고 있구나라는 것을 알게 됐다는 것이 '계몽령'"이라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조경태 후보가 특검에 출석하며 '당에 내란 동조 세력이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정확하게 일치하는 워딩"이라며 "바로 민주당에 '국민의힘을 해산해 주십시오'라면서 정당을 갖다 바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조경태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것 자체가 내란 동조 세력"이라며 "장동혁 후보는 젊은 정치인인데 왜 윤 전 대통령과 절연하지 않나. 윤 전 대통령이 우리 당에 얼마나 많은 해악을 끼쳤나. 역사적으로 부끄럽지 않은 정치인이 되길 바란다"고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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