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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상반기 특교세 18억 확보…생활·안전사업에 속도

등록 2025.08.18 10: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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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수련관, 어린이 통학로 정비 등 추진

[김포=뉴시스] 청소년수련관 조감도. (사진=김포시 제공) 2025.08.18. photo@newsis.com

[김포=뉴시스] 청소년수련관 조감도. (사진=김포시 제공) 2025.08.18. [email protected]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는 최근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2억원 확보에 이어 행정안전부로부터 올해 상반기 특별교부세(특교세) 18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시민 생활과 안전에 직결된 주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지역 현안 분야에서는 ▲신도시 내 청소년수련관 건립(5억원) ▲대보천 도시숲 야간환경 개선(4억원) ▲풍무동 원당교(계양천) 하부 산책로 연결(2억원) 등 3개 사업이 선정됐다.

장기동에 들어설 청소년수련관은 건축 연면적 9181㎡ 규모의 복합공간이다. 다목적실, VR(가상현실)체험실, 메이커스페이스, 코딩스튜디오, 체육관 등 청소년 활동을 위한 기능을 갖춘다.

시는 대보천 도시숲에 경관·안전 조명을 확충해 밤에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산책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원당교 하부 산책로 연결은 약 100m(폭 2.5m) 구간을 잇는 사업으로 김포와 인천을 연결하는 수변 보행 네트워크를 완성할 계획이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봉성2배수펌프장 노후 배수펌프 교체(3억원) ▲침수취약지역 진입차단설비 설치(2억원)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정비(2억원) 등 3개 사업이 선정됐다.

노후 펌프 교체로 집중호우 시 배수 효율을 높여 침수피해를 줄이고 침수 위험 구간에는 자동·수동식 진입차단설비를 설치해 차량·보행자의 위험 진입을 막는다.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는 보행로 정비와 안전시설 확충으로 등·하굣길 안전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시는 이번 6개 사업이 마무리되면 ▲청소년 전용 문화·체육·교육 공간 확충 ▲야간 보행환경 개선 ▲김포~인천 산책로 연결 ▲침수 대응력 강화 ▲어린이 보행 안전 확보 등 시민 체감형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인프라와 안전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확보한 재원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해 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청소년이 행복한 김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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