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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흐르는 여름밤…제24회 서귀포천지연 여름 음악축제

등록 2025.08.19 14: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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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일 양일간 천지연폭포 야외광장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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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서귀포의 바다와 바람, 별빛 아래에서 음악 선율이 울려 퍼진다.

한국음악협회 서귀포지부는 오는 22~23일 양일간 서귀포시 천지연폭포 야외광장에서 제24회 서귀포천지연 여름 음악축제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다시 찾고 싶고, 매력 넘치는 문화관광도시 서귀포 만들기'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가요 등 친숙한 곡으로 대중성은 물론, 클래식을 통한 전문성도 놓치지 않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축제 첫째날인 22일 오후 8시에는 '성악의 밤'을 주제로 관객을 맞이한다. 서귀포 아트 콰이어가 출연해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외국 시)', '담쟁이(도종환 시)', '예전엔 미쳐 몰랐어요(김소월 시)', '흰 수염 고래(윤도현)'를 선보인다.

천지 합창단은 '언덕 위의 집(미국민요)', '우정의 노래(E.A.Fenstad)'를, 귤빛 여성 합창단은 'Fair phyllis(John Farmer)', 'Plena(Diana V. Saez)', 소프라노 이영순 협연으로 '쾌지나칭칭나네', '당신(나훈아)'를 들려준다. 제주도립 서귀포 합창단은 '축배의 노래'와 '사랑의 트위스트(설운도)' 등을 준비했다.

23일 오후 8시에는 '관악의 밤'이 펼쳐진다. 서귀포 플루트 앙상블과 파도소리 색소폰 앙상블, 서귀포 중학교 윈드오케스트라, 제주도립 서귀포 관악단 공연이 마련돼 있다.

이봉훈 지부장은 "음악은 귀가 아닌 마음으로 듣는 예술"이라며 "세상의 소음 속에서 한 걸음 물러나 소리의 결을 따라 마음을 밝히고, 서귀포의 자연이 품은 울림 속에서 여러분의 마음이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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