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집사 게이트'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 재소환
특검, 지난 2일 조사…김예성 구속 후 재차 소환
'김 여사 개입 없었나'에 "맞습니다" 연관성 부인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김건희 집사 게이트'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가 조사를 받기 위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8.20.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20/NISI20250820_0020939807_web.jpg?rnd=20250820093951)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김건희 집사 게이트'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가 조사를 받기 위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8.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집사 게이트' 핵심으로 지목된 IMS모빌리티 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에 20일 또다시 소환됐다.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는 이날 오전 9시31분께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West)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조 대표는 출석길에 기자들로부터 '지난 번 700억원 투자 외부 개입 없이 받았다고 했는데 오늘도 같은 입장인지' '김건희 여사의 개입도 없었다는 건지' 등 질문을 받고 "맞습니다"라고 답했다.
조 대표는 지난 2일 특검에 출석해 업무상 배임 혐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180억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700억 투자에 그 어떤 외부도 개입하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IMS모빌리티는 대한민국 모빌리티 서비스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모든 투자는 IMS의 기술력과 150여명의 젊은 임직원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의 IMS모빌리티는 게이트 당사자이자 '김건희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가 설립에 관여한 렌터카 업체다.
집사 게이트란 지난 2023년 6월 기업들이 김씨가 설립에 관여한 IMS모빌리티에 총 184억원을 투자하는 배경과 과정을 둘러싸고 불거진 의혹을 가리킨다. 당시 투자금 중 46억원 상당이 김씨 차명 법인으로 의심을 사는 이노베스트코리아로 흘러간 바 있는데, 특검은 해당 금액이 김 여사에게 전달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아울러 특검은 기업들이 김 여사와의 연결 고리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IMS모빌리티에 투자해 경영 현안을 해결하려 했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 특검은 지난 18일 김씨를 부른 뒤 경남스틸 등을 집어 부정 투자 경위를 추궁하기도 했다.
다만 김씨 영장에 김 여사가 언급되거나 거액 투자 의혹이 적히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은 이날 조 대표에게 IMS모빌리티가 대기업으로부터 투자금을 유치받은 배경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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