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정부조직 개편안 9월 국무회의서 확정…공공기관 통폐합TF도 설치"
공공기관 통폐합에 "TF 마련…발전·금융 공기업 등 조정 논의"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용범 정책실장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주요 3실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8.20.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20/NISI20250820_0020940872_web.jpg?rnd=20250820173425)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용범 정책실장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주요 3실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8.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조재완 기자 =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0일 정부 조직 개편안에 대해 "9월 중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책실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 확정 작업도 총괄한다"며 "여기엔 정부조직 개편안과 대통령 직속 위원회 정비 방안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 과제는 국정기획위안을 기초로 토의와 부처 협의를 거쳐 9월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국정기획위원회는 지난 13일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을 공개하면서 '정부 조직 개편안'은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국정위는 큰 틀에서 검찰청 해체,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을 둘러싼 금융당국 조직 개편, 기후에너지부 신설 등의 안을 마련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계획안 중엔 경제부처 조직개편을 두고 당정 간 견해가 충돌하고 있다. 특히 금융위 해체를 두고 이견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가계부채 관리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척결 등 금융 관련 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금융위를 해체하면 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서 금융 당국 정비를 놓고 숙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공공기관 통폐합 필요성을 거론한 것과 관련해서는 "대통령께서 공공기관 통폐합을 제대로 해야 한다고 별도의 지시를 내렸다"며 "비서실장을 팀장으로 하는 통폐합 문제를 다룰 태스크포스(TF)를 만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큰 틀로 보면 공공기관 중 제일 큰 게 발전 공기업이다. 신재생 에너지 시대엔 전혀 다른 역할이 요구되기 때문에 개편이 필요하고, 금융 공기업도 많아서 어떻게 기능을 조정할지 논의해 봐야 한다"며 "공공기관의 효율성을 높이고, 거버넌스를 고치는 문제 등 공공기관 (개혁)에 대해선 할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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