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가장 성공적인 APEC 만들 것"…언론인 초청 설명회
![[안동=뉴시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21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언론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08.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21/NISI20250821_0001923603_web.jpg?rnd=20250821151333)
[안동=뉴시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21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언론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08.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21일 언론인 100여 명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준비 현장으로 초청해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는 경주 힐튼호텔에서 준비 상황 브리핑을 시작으로 정상회의장으로 사용되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국내외 홍보를 위한 국제미디어센터, 국립경주박물관에 건립 중인 만찬장, 세일즈 경북 무대를 만들어 줄 경제 전시장, 정상급 숙소인 PRS 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다음달 모든 시설을 완공하고, 한 달여간 예행연습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 조성 중인 정상회의장은 현재 공정률 63%로, APEC 정상회의 진행에 적합하도록 전면 리모델링하고, 종이 없는 회의를 지향하는 APEC 정신에 따라 첨단 LED 영상, 빔 프로젝트, 음향 장비 등을 설치해 품격 있는 회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야외부지에 조성 중인 국제미디어센터는 현재 공정률 74%로,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홍보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국립경주박물관 마당에 조성되는 만찬장은 현재 공정률 63%로, 도는 성덕대왕 신종과 함께 미디어 아트와 K-팝 공연 등으로 대한민국 문화의 힘을 보여 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겠다고 밝혔다.
한복패션쇼, 보문멀티미디어쇼, K팝 공연 등 3대 빅이벤트도 연다.
한복패션쇼는 한복을 중심으로 한식·한옥·한지·한글 등 5韓 전통문화를 융합한 스토리텔링 패션쇼로, 5韓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보문멀티미디어쇼는 미디어아트, 레이저, 드론 융복합 콘텐츠 멀티미디어 경관쇼로 구성된다.
K팝 공연은 파급력이 큰 K팝 아티스트와 APEC 회원국 여성 음악인 공연으로 진행된다.
하외별신굿탈놀이 등 17개 광역 대표와 경북도 지정 무형유산 공연도 열린다.
엑스포공원 광장에 조성되는 경제 전시장의 현재 공정률은 75%로, 5개 콘텐츠(대한민국 산업역사관, 첨단미래산업관, 경북강소기업관, 5韓하우스)로 구성된다.
경북도는 여기에서 도내 첨단산업 관련 26개 기업의 기술과 상품을 선보인다. 국내 대기업 4곳이 참여하는 K-테크 쇼케이스도 마련한다.
경제 전시장에서는 기업설명회와 상담회, 투자유치 업무협약, K-테크 쇼케이스, 수출상담회, 계약체결식, 투자 환경 설명회, 1대1 투자 상담, '경북 투자포럼' 등이 열리고 산업화 시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35개의 PRS(정상급 숙소)의 현재 공정률은 85%로 다음달 모든 PRS 시설의 개보수가 완료된다.
정상회의 기간 중 하루 최대 숙박 인원은 7700명으로 예상돼, 도는 경주시의 모든 숙박시설 1만6838실을 전수 조사 후 외교부 등과 현장점검으로 대표단을 수용할 객실 7700실을 확정했다.
노후 객실에 대해서는 벽지와 장판 교체 등 실내장식과 소화기 배치, 완강기 교체 등 안전시설 개선을 돕고, 숙박 편의물품(어메니티) 등 우수품질의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인력과 세탁 서비스, 맞춤밥상(케이터링) 지원으로 경주를 찾는 대표단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하고, 롯데호텔 등과 협력해 서비스 직원 교육도 한다.
김해공항과 경주역은 수송 거점으로 지정해 참가자 숙소와 수송거점 간 27개 노선에 1시간 간격의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경주에서는 30분 단위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서울~경주 간 KTX, SRT를 증설히고 인천-김해공항 간 내항기도 증편하기로 했다.
도는 주요 진입도로와 노후도로 정비, 다차로 요금소(톨게이트) 설치 등으로 도로 환경을 개선하고, 2곳의 환승주차장 운영과 차량2부제 자율 실시 등으로 정상회의 기간 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의료 부문에서는 지난 5월 24개 협력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심장, 뇌혈관, 중증외상 분야의 전담 의료진 7명을 구성했다.
7월에는 경북대학교병원을 APEC 의료지원 핵심 파트너 수탁기관으로 지정하고 150병상을 확보했다.
동국대경주병원에는 총사업비 92억 원으로 응급의료센터 확장과 APEC 전용 병동 조성 공사를 한다. 응급실 병상은 기존 20개에서 28개로 확대하고, 신관 7층에는 18개 병상의 APEC 전용 병동을 신설하며, 인공심폐순환기(ECMO) 등 총 14종의 첨단 의료 장비도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정상회의 동안에는 보문단지 내 3곳에서 현장진료소를 운영하고, 현장진료소 운영 의료봉사 지원자 511명(의사 32, 간호사 479)도 배치한다.
정상 숙소, 회의장 등에 구급 차량 50대를 배정하고, 이송 시간이 50% 단축되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구축한다. 의료 헬기 2대, 예비 헬기 3대도 배치해 응급 상황에 대처할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실전 같은 응급 의료 대응 훈련을 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준비를 위해 경주시민은 누구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친절·미소··청결로 대표되는 K-미소 시티 프로젝트로 경주를 글로벌 10대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성공적인 행사 운영으로 역사에 두고두고 기억되는 경북 경주 APEC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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