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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외무, 미-유럽연합 무역 협정 비난 " 미국에만 유리"

등록 2025.08.22 08:31:29수정 2025.08.22 15: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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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7월 유럽 수출 상품에 15% 관세 부과..상세 내용 21일 밝혀

시야르토 외무, 포괄적 관세에 유럽국가들 손해 커졌다 주장

[카미야니차=AP/뉴시스] 페테르 시야르토(왼쪽부터) 헝가리 외무장관,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지난 해 1월 29일 우크라이나 카미야니차에서 공동 기자회견하고 있다. 시야르토 장관은 2025년 77월 미-유럽연합 무역 합의가 미국에게 유리한 내용이라고 8월 21일 상세 내용이 발표된 후 항의했다. 2025.08.22.

[카미야니차=AP/뉴시스] 페테르 시야르토(왼쪽부터) 헝가리 외무장관,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지난 해 1월 29일 우크라이나 카미야니차에서 공동 기자회견하고 있다.  시야르토 장관은 2025년 77월 미-유럽연합 무역 합의가 미국에게 유리한 내용이라고 8월 21일 상세 내용이 발표된 후 항의했다. 2025.08.22.
 

[부다페스트( 헝가리)= 신화/ 뉴시스] 차미례 기자 = 헝가리의 외교 무역부의 페테르 시야르토 장관은 21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 유럽연합(EU)과 미국의 최근 무역 협정의 합의안 세부를 검토한 결과 유럽연합 보다는 미국에만 이롭게 되어 있다고 비난했다.

유럽연합과 미국은 지난 7월 합의한 무역협정의 세부 내용을 이 날 앞서 발표했다. 이는 합의 당시에 관세 한도를 정하면서도 포도주와 디지털 규칙 등 중요한 부분은 미결 상태로 남겨둔 것이었다.

미-유럽 공동 성명에 따르면 미국은 EU수출품 대부분에 15%의 포괄적 최대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자동차, 의약품,  반도체, 목재 등이 모두 포함된다.

대신 유럽연합은 미국의 모든 공산품에 대한 관세를 없애고 그 대신 미국의 해산물과 농산물에 대한 시장의 확대를 선언했다.
 
헝가리의 시야르토 장관은 페이스 북에 올린 글에서 "이 협정은 미국에는 유리하고 유럽에겐 불리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헝가리 정부는 앞으로도 이 분야의 산업과 일자리 보호 대책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추가 협상을 계속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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