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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피스홀딩스, 바이오 플랫폼 신설자회사 11월 설립

등록 2025.08.22 16: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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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까지 신설 자회사 설립 완료할 예정

"플랫폼기술 확보중점…이후 후보물질 제작도"

[서울=뉴시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실험실.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2025.0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실험실.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2025.02.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오는 11월 출범할 삼성에피스홀딩스(가칭)가 같은 달 14일까지 바이오 기술 플랫폼 개발 사업을 영위하는 신설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증권신고서(분할)에 따르면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재상장 신청일 전 영업일인 오는 11월 14일까지 신설 자회사를 설립 완료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사업을 완전히 분리하기 위해 인적분할 방식으로 설립되는 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주회사로 운영된다. 지주회사는 2개 이상의 자회사를 보유해야 하므로 삼성바이오에피스 외에 별도 법인을 설립하겠다고 밝혀왔다.

신설될 자회사는 미래 성장을 위한 바이오기술 플랫폼 개발 사업을 영위할 예정이다. 설립 초기에는 기술 확보에 중점을 둬 운영하고, 플랫폼 확보에 성공한 후 후보물질 제작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바이오시밀러 사업 이후의 미래 성장을 위한 차세대 기술 분야를 발굴하고, R&D 투자 및 M&A를 통해 적극적으로 성장을 추진하는 바이오 투자 지주회사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설 자회사의 출자자금은 인적분할을 통해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승계받은 자금을 통해 마련할 예정이며, 외부 자금 조달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또 삼성바이오에피스 또는 신설 자회사와 삼성에피스홀딩스 간 합병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인적분할 일정은 분할기일이 당초 오는 10월 1일에서 11월 1일로 변경됐다.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재상장 예정일도 기존 10월 29일에서 11월 24일로 변경됐다. 임시주주총회 예정일은 10월 17일, 분할등기 예정일은 11월 3일이다.

증권신고서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적분할을 통해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개발이란 2개의 사업을 분리해 고객사의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고, 명확한 사업 영역 설정을 통해 'Pure-play CDMO' 회사로서의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가속화하고, 차세대 모달리티(치료 접근법), PFS(사전충전형주사기) 등 CDMO 사업 역량을 강화함에 따라 고객 수요 변화에 선제 대응해 글로벌 탑티어 CDMO로서의 성장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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