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LGU+, 시니어 고객 맞춤형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교육

등록 2025.08.25 09: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보이스피싱·스미싱 관련 교육 이수 직원 파견

지역별 노인복지관서 익시오 활용 실습 교육

LGU+, 시니어 고객 맞춤형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교육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LG유플러스는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손잡고 시니어 대상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교육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시니어 고객이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체결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총 1만2339명으로 이 가운데 3800명(30.8%)이 60대 이상으로 조사됐다.

복지관협회는 전국 350여개 노인복지관을 회원으로 둔 단체다. 약 300만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으며,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여가·교육·상담·돌봄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복지관협회와 함께 전국에 위치한 28개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육을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관련 교육을 이수한 직원을 지역별 노인복지관에 파견하는 방식이다.

이들 직원은 현장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실습 중심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복지관협회는 교육 참여자를 모집하고 현장 운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통화애플리케이션(앱) '익시오(ixi-O)'를 교육에 활용할 방침이다. 시니어 고객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위·변조 음성을 판별하고 보이스피싱 위험을 줄이는 익시오의 안티딥보이스 기능 안내와 시연으로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을 쉽게 이해하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외에도 주요 보이스피싱 수법과 예방 수칙 안내, 스마트폰 활용법 일대일 실습 등도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LG유플러스가 두차례 시범 교육을 실시한 결과 참여한 시니어 고객 97%가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LG유플러스는 향후 교육 과정을 심화해 시니어 고객이 생활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대응법을 익힐 수 있게 꾸준히 지원하는 동시에 더 많은 복지관과 협업해 전국 단위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철 LG유플러스 컨슈머영업그룹장(상무)은 "고령층에서 보이스피싱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피해를 예방하고 통신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안에 진심인 통신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전국 1800여개 매장을 'U+보안전문매장'으로 운영하며 보안 전문 상담사를 배치해 현장에서 고객을 지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