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출시 10년' 4000만 개 팔린 bhc 맛초킹…간장치킨 강자로
6개월에 걸쳐 개발…'바삭·짭짤·매콤' 치밥 열풍 이끌어
'스테디셀러 치킨'의 다양화…다채로운 미식 경험 선사
![[서울=뉴시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출시한 지 10년을 맞은 간장 치킨 '맛초킹'.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02/NISI20250902_0001933155_web.jpg?rnd=20250902194700)
[서울=뉴시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출시한 지 10년을 맞은 간장 치킨 '맛초킹'. [email protected]
바로 치킨 브랜드 bhc의 간장 치킨 '맛초킹'이다. 2015년 7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이 약 4000만 개에 달한다.
bhc를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 2일 오후 서울 서초동 직영 매장인 서초교대점에서 맛초킹 출시 10주년 기념 '도파민 가득한 호프데이'를 열고 그간의 성과를 소개했다.
맛초킹은 간장 치킨 메뉴로는 후발 주자라 할 수 있다.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양분되던 치킨 시장에서 경쟁 업체가 간장 치킨이 처음 선보인 것을 계기로 간장 베이스의 특제소스를 더한 '미투(me too·모방)' 메뉴들이 줄줄이 나왔다. 그러나 반짝 인기를 끌었을 뿐, 오래가진 못했다.
하지만 맛초킹은 달랐다.
숙성 간장과 꿀을 넣어 만든 오리엔탈 블렌드 소스를 발라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을 구현해 냈다.
여기에 캡사이신이 풍부한 고추류와 다진 마늘을 치킨 위에 토핑해 매콤한 맛을 더했다. 고명으로 뿌린 고소한 흑임자는 진한 검은색의 비주얼을 완성시켰다. 이는 기존 간장 치킨과는 차별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개발 기간만도 꼬박 6개월이 걸렸다.
이석동 bhc 메뉴개발팀장은 "단순히 '맛있는 간장 치킨'을 만들겠다는 수준을 넘어 지금껏 시장에 없던 자극과 풍미의 조합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면서 "당시 간장 치킨은 대부분 마늘 간장 베이스에 일부 고명을 더하는 방식에 머물렀고 붉은 소스의 양념 치킨에 비해 시각적 자극이 약한데다 입안에 남는 여운도 상대적으로 가벼웠다"고 전했다.
당시로선 파격적인 마케팅도 눈길을 끌었다.
제품 출시와 동시에 TV CF를 선보였던 관례에 벗어나 출시 후 3개월이 지나서야 본격 전개한 것인데, 온라인을 통해 고객 반응을 살핀 후 본마케팅 전략을 폈던 사례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치맥'(치킨+맥주)의 아이콘이 된 배우 전지현을 전속모델로 발탁하는 선택도 탁월했다는 평가다.
맛초킹은 출시 1년여 만에 약 580만 개가 판매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치밥'(치킨과 함께 먹는 밥) 열풍을 이끌며 매년 평균 400만 개가 팔렸다.
bhc는 맛초킹 인기에 힘입어 지금까지 총 16종의 메뉴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했다. 가정간편식(HMR)과 편의점(CU) 간편식까지 범위를 확장해 나갔다.
박원철 다이닝브랜즈그룹 홍보담당 이사는 "10년 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던 강점은 '맛'이고 이를 알아본 고객의 성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bhc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이달 내내 총 3차에 걸쳐 자사 앱에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뉴시스] 이석동 bhc 메뉴개발팀장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서초동 직영 매장인 서초교대점에서 열린 맛초킹 출시 10주년 기념 '도파민 가득한 호프데이'를 인사말을 하고 있다.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02/NISI20250902_0001933156_web.jpg?rnd=20250902194803)
[서울=뉴시스] 이석동 bhc 메뉴개발팀장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서초동 직영 매장인 서초교대점에서 열린 맛초킹 출시 10주년 기념 '도파민 가득한 호프데이'를 인사말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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