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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은, 베이징 도착"…동행 주애 사진도 공개

등록 2025.09.02 21:32:05수정 2025.09.02 21: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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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통 "오후 16시 중국 베이징 도착"

출발, 도착 등 동선 이례적 신속 보도

[베이징=신화/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역에 도착해 전용 열차에서 내리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3일 톈안먼(천안문) 광장에서 열리는 '중국 인민 항일 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2025.09.02.

[베이징=신화/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역에 도착해 전용 열차에서 내리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3일 톈안먼(천안문) 광장에서 열리는 '중국 인민 항일 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2025.09.02.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 매체가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베이징 도착 사실을 당일인 2일 보도했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외무성 보도국은 김정은동지께서 9월 2일 현지시간으로 오후 16시 중화인민공화국의 수도 베이징에 도착하시였다고 전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베이징역에서 국가수반을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서기처 서기이며 판공청 주임인 채기(차이치)동지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외교부장인 왕의(왕이)동지,베이징시장 은용(인융)동지를 비롯한 중국의 주요간부들이 맞이하였다"고 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중국 측 간부들과 뜨겁게 상봉하시고 6년 만에 또다시 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시면서 습근평(시진핑)동지를 비롯한 중국당과 정부,인민의 열정적이고 극진한 환대에 사의"를 표했다고 전했다.

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이번 방중에 딸 주애가 동행했다. 사진에서 주애는 김 위원장이 왕이 외교부장과 악수하는 모습을 가까운 거리에서 지켜보고 있다.

북한은 이번 방중 기간 출발 사실을 당일 보도하는 등 이례적으로 김 위원장 동선을 신속하게 알리고 있다.

처음으로 다자외교 무대에 등장하는 만큼, 지도자의 해외 방문과 관련한 타국의 통상적인 언론보도 관행을 따르며 정상국가 이미지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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