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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트레블 멤버' 귄도안,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행

등록 2025.09.03 08: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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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AP/뉴시스]맨시티로 돌아온 귄도안. 2021.02.13.

[맨체스터=AP/뉴시스]맨시티로 돌아온 귄도안. 2021.02.13.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독일 축구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안(35)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했다.

갈라타사라이는 3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귄도안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6~2027시즌까지다.

구단에 따르면 귄도안은 두 시즌 동안 연봉 450만 유로(약 73억 1380만원)씩 수령한다.

맨시티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던 귄도안은 튀르키예 프로축구 쉬페르리그의 이적 시장이 오는 12일까지 열려 있어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할 수 있게 됐다.

귄도안은 지난 2016년 7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신임 감독의 첫 영입이었다.

그는 맨시티 소속으로 공식전 358경기에 출전해 65골을 기록, 7시즌 동안 총 14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022~2023시즌에는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EPL,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관왕을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태기도 했다.

2023~2024시즌에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로 이적했지만, 한 시즌 만에 다시 맨시티로 복귀해 지난 시즌을 소화했다.

귄도안은 독일 국가대표 주장도 맡았던 바 있다.

이에 튀르키예 이주노동자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독일 사회 이민자 통합의 상징으로 평가받는다.

맨시티와의 동행을 끝내고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한 귄도안은 "좋은 축구를 펼치고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것"이라며 당찬 이적 포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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