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열병식]"세 독재자의 라인업"…외신, 북중러 동시입장 신속 타전
"中심장서 세 명의 독재자 활기차게 대화"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3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 설치된 TV에 중계되는 중국 전승절 열병식 행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장면이 나오고 있다. 2025.09.03.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03/NISI20250903_0020956766_web.jpg?rnd=20250903094743)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3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 설치된 TV에 중계되는 중국 전승절 열병식 행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장면이 나오고 있다. 2025.09.03. [email protected]
CNN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시진핑 중국 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란히 열병식에 입장하자 "세 명의 독재자가 중국 수도의 심장에서 활기차게 대화와 몸짓을 나누며 군중을 이끄는 인상적 라인업"이라고 평했다.
NBC도 세 지도자가 "통역자의 도움을 받아 대화하며 함께 연단에 오르고 있다"라고 실시간 보도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이 다자 무대에 서는 것은 처음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대비 중국과의 관계 개선 의도일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참석자들을 상대로 삼엄한 경호가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NBC는 "언론은 시 주석, 푸틴 대통령, 김 위원장과 다른 고위 인사들이 있는 성루 방향으로는 촬영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라며 "(북·중·러 지도자 세 명이) 함께 있는 사진은 (중국) 국영 언론이 배포하는 것 외에는 없다는 의미"라고 했다.
BBC는 김 위원장, 시 주석, 푸틴 대통령의 동시 회동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세 사람이 삼자 회담을 개최할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라고 했다. 이어 "만약 그렇게 된다면 참신한 사건"이라며 그간은 삼자 간 각각 양자 회담만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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