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객 속에 섞인 절도범…축의금 1억4천만원 훔쳐 달아나(영상)
![[뉴시스]한 남성이 축의금, 수표, 상품권으로 가득 찬 상자를 훔쳐 달아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데일리메일) 2025.9.2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3/NISI20250903_0001934115_web.gif?rnd=20250903160105)
[뉴시스]한 남성이 축의금, 수표, 상품권으로 가득 찬 상자를 훔쳐 달아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데일리메일) 2025.9.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결혼식 피로연장에서 하객을 가장한 남성이 축의금 상자를 통째로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2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30일 밤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한 연회장에서 열리던 피로연 중 발생했다.
결혼식 피로연이 한창이던 행사장에 검은 옷을 입은 신원 미상의 남성은 하객처럼 행동하며 행사장에 들어섰다.
남성은 바에서 술을 주문하기도 하고, 빈 자리를 오가며 자연스럽게 움직였다.
눈치를 살피던 남성은 하객들이 춤을 추는 틈을 타 축의금 봉투가 담긴 상자를 집어 들고 조용히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피해액은 약 8만 달러(1억1100만원)~10만 달러(1억3900만원)로 추산된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외부 폐쇄회로(CC)TV에는 남성이 검은색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을 타고 현장을 벗어나는 장면이 기록됐다.
신랑 조지 파라핫은 "현금과 수표를 많이 주기 때문에 봉투를 한데 모아 상자에 보관했다"며 "완벽했던 파티가 그 순간부터 악몽이 됐다"고 말했다.
신부 나딘은 "순식간에 음악이 꺼지고 분위기가 얼어붙었다. 결국 무도장 바닥에 주저앉아 친척들과 함께 울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비용을 들여 경비 인력을 배치했지만 범행을 막지 못했다. 이들은 사건 직후 경찰에 신고했고, 5000달러(약 700만원)의 보상금을 내걸었다. 또한 하객들에게도 당시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지는 "그날 교회에서의 결혼식은 정말 아름다웠고, 가족과 함께한 파티도 즐거웠다"며 "사건은 불행했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날의 긍정적인 기억을 간직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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