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농기계종합교육장 설립…"농업인 역량 강화 기대"

태안군농업기술센터 내 1380㎡ 규모

기후 대응형 비가림 시설 등 설치해 우수 교육환경 갖춰

[태안=뉴시스] 지난 5일 충남 태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농기계종합교육장 개장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트랙터 시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태안군 제공) 2025.09.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태안군에 초보 농업인의 농업 생산성을 크게 높여 줄 농기계 교육 시설이 들어섰다.

8일 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5일 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농기계종합교육장' 개장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총 15억원을 들여 센터 내 1380㎡ 규모로 지어진 교육장은 귀농·귀촌인과 여성·초보 농업인의 농작업 어려움 해소를 위해 조성됐다.

교육장은 교육생 대기실과 함께 비가림 시설도 갖춰 날씨와 관계 없이 농기계 실습 교육이 가능하다.

군은 앞서 지난달 교육장 준공을 마치고 정식 개장에 앞서 곧바로 예비 농업인 등 100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활용실습, 소형농기계 정비 및 수리교육 등을 진행하는 등 발빠른 활용에 나서고 있다.

군은 앞으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확보해 지역 농업 생산성 증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종합교육장은 농업인의 실질적인 역량 향상과 함께 안전한 농기계 활용 문화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며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는 최신 교육 환경을 적극 활용해 양질의 농기계 활용 교육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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