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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아홉수 빠진 LG 손주영…개인 통산 첫 10승 향한 5전6기

등록 2025.09.1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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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25경기 등판해 9승 6패 평균자책점 3.45 기록

8월 5경기서 승리 없어…두산 상대로 데뷔 첫 10승 도전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선발투수 손주영이 한화 4회초 공격 2사 주자 1, 3루 안치홍을 범타 처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8.10.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선발투수 손주영이 한화 4회초 공격 2사 주자 1, 3루 안치홍을 범타 처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8.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손주영이 지독한 아홉수에 빠졌다. 시즌 10승 달성을 코앞에 두고 한 달 넘게 소득이 없다.

가을야구 확정, 선두 질주. 분위기 좋은 LG가 가진 가장 큰 고민이다.

손주영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달 말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열흘 만의 등판이다.

손주영은 올 시즌 25경기에 등판해 9승 6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그는 2017년 프로 데뷔 이후 가장 준수한 성적을 내며 팀의 선두 질주에 큰 힘을 보탰다.

특히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4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44를 기록, 전담 마크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손주영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도 1점대 방어율을 내며 올 시즌 상위권 경쟁자들과의 승부에서 LG가 우위에 설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냈다.

비록 직구 최고 구속 148㎞를 기록할 만큼 공이 빠르진 않지만, 그는 커브와 슬라이더,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경쟁력을 드러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vs LG 트윈스 경기, 5회초 LG 선발투수 손주영이 역투하고 있다. 2025.08.20.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vs LG 트윈스 경기, 5회초 LG 선발투수 손주영이 역투하고 있다. 2025.08.20. [email protected]


다만 기복이 다소 컸다.

개막과 동시에 3연승을 달리는 등 승승장구했던 손주영은 6월 나선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19를 기록, 승리 없이 3패만 쌓았다.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구위를 회복하며 다시 연승 행진을 달렸으나, 지난 7월30일 잠실 KT 위즈전에서 시즌 9승을 달성한 뒤 한 달 넘게 승리를 더하지 못하고 있다.

손주영이 부진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8월 5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다. 31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5이닝 4실점)을 제외하곤 크게 흔들리지도 않았다.

동료들과 비슷한 페이스로 승수를 쌓았던 손주영은 그들이 모두 10승을 돌파하는 와중에도 불운과 부진에 시달리며 지독한 아홉수에 빠졌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무사 주자없는 상황 SSG 맥브룸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LG 선발 손주영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5.05.0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무사 주자없는 상황 SSG 맥브룸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LG 선발 손주영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5.05.02. [email protected]


그가 10승 고지를 밟을 경우 LG 역시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요니 치리노스(12승)-임찬규(11승)-송승기(10승)까지 선발진이 모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은 만큼 손주영이 1승만 더하면 LG는 1994년 이후 31년 만에 선발 10승 투수 4명 배출하게 된다.

다만 이날 경기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손주영은 10승 고비에서 올 시즌 유독 부진했던 두산을 상대한다.

손주영은 올해 두산전에 3차례 등판해 승리 없이 2패를 쌓았다. 평균자책점은 10.80에 달한다.

하나 위안이 되는 건 가장 최근 승부였던 지난달 5일 경기에선 5이닝 2실점으로 그나마 나은 성적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손주영은 지난해에도 시즌 9승 10패 1홀드 기록하며 10승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했다. 2017년 프로 데뷔 이후 7시즌 동안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한 적도 없다.

팀의 우승은 물론 자신의 커리어하이까지 노리는 그는 시즌을 마무리하는 길목에서 자신을 괴롭혔던 두 개의 시련을 모두 극복하고자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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