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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양궁단 예산 반토막…존립 위기"

등록 2025.09.16 16: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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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혁 남구의회 의원 임시회 5분발언

[광주=뉴시스] 신종혁 광주남구의원. (시진=광주남구의회 제공) 2025.07.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신종혁 광주남구의원. (시진=광주남구의회 제공) 2025.07.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 남구 양궁단 예산이 절반 이상 줄어 존립 위기에 놓여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신종혁 광주 남구의회 의원은 16일 제31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주가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치른 도시라는 자부심을 이어가기 위해 남구 양궁단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3월 창단한 남구 양궁단은 선수 4명과 지도자 1명으로 구성했다.

창단 당시 광주시는 3년간 매년 2억원 이상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이후에는 광주양궁협회가 운영을 책임지기로 했다. 그러나 지원금은 2023년 2억원에서 올해 1억원으로 줄었다. 양궁협회는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신 의원은 지적했다.

대부분의 기초자치단체가 재정 여건을 고려해 직장인 체육회를 한 개만 운영하지만 남구는 레슬링과 양궁 두 개를 운영하며 상당한 재정 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원은 "지원이 끊기면 양궁단이 해체될 수 있고, 선수들의 미래와 지역 양궁 꿈나무들이 설 무대를 잃게 된다"며 "광주시는 남구 양궁단의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 예산 지원을 이어가고 남구도 행정적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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