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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가는 LG 부품 최초 공개…LG, '슈퍼스타트 데이'

등록 2025.09.1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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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탑재용 카메라모듈 등 공개

[서울=뉴시스]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 사진은 '슈퍼스타트 데이 2024' 행사장 모습. (사진=LG 제공) 2025.09.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 사진은 '슈퍼스타트 데이 2024' 행사장 모습. (사진=LG 제공) 2025.09.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LG는 17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 LG의 미래 사업 ABC(AI·바이오·클린테크)를 비롯해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혁신 기술이 한 곳에 모인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로, 유망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고 협력·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는다.

LG는 행사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연구개발(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을 최초 공개한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내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이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 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인 만큼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다.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등 우주산업의 여러 스타트업들이 협력을 모색한다.

LG는 지난 6월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잡는 로봇 손 기술,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 등 로봇 분야의 최신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들이 참여한다.

LG의 ABC 분야인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세포 기반의 적혈구 체외 생산 등의 기술도 이번 행사에서 공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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