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22일부터 2차 소비쿠폰 신청·접수…"1인 10만원"

[시흥=뉴시스] 복지도시 시흥시,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22일부터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가운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모든 시민이 대상이다. 1차와 동일하게 온·오프라인에서 가능하다. 지급 첫 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소득 상위 10%는 올해 6월 부과된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의 가구별 합산액을 기준으로 한다. 고액 자산가는 건강보험료와 상관없이 해당 가구원 전체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1차 소비 쿠폰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회복과 가계경제 안정 효과를 확인했다"며 "2차 지급도 차질 없이 준비해 지역 상권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는 소비 쿠폰과 관련해 URL(인터넷주소)이 포함된 안내 문자는 발송하지 않는다"며 "안내 문자로 속인 문자 결제사기(스미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마감된 1차 소비 쿠폰은 전체 지급 대상자 52만2770명 중 51만7825명이 신청해 지급률 99.1%를 기록했다. 총 832억원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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