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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경찰, 미성년자 유인 범죄 예방 '총력'

등록 2025.09.17 10: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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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로 순찰 강화·범죄예방 교육 등

[광주=뉴시스] 광주·전남경찰청 전경. (사진=뉴시스DB) 2021.02.07.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광주·전남경찰청 전경. (사진=뉴시스DB) 2021.02.07.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현행 기자 = 전국적으로 미성년자 약취·유인 시도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광주·전남 경찰도 범죄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17일 광주·전남경찰청에 따르면 광주청은 지난 12일부터 안전한 초등학교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통학로 주변 순찰을 강화했다.

미성년자 통행이 잦은 학교와 학원가에 경찰 인력을 집중 배치해 순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 교육 활동도 진행했다.

광주청은 지난 14일 국기원 승단 심사로 서구 염주체육관에 방문한 초등생 1700여 명을 대상으로 유괴 예방 수칙과 112신고 요령 등에 대한 현장교육을 펼쳤다.

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과 함께 미성년자 약취·유인 예방을 위한 다중 합동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청도 아동 안전 확보를 위해 내달 2일까지 특별 예방활동에 돌입했다.

학교와 통학로를 중심으로 교통경찰과 기동순찰대 등의 인력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했다. 범죄예방진단팀을 중심으로 지역 내 범죄 취약 요소를 점검하고, 시설 개선 등의 조치를 추진한다.

지자체와 녹색어머니회, 자율방범대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범죄 예방 교육과 학부모 대상 안전수칙 안내문 배포 등의 활동도 진행 중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 확보를 위해 기동순찰대 경력을 집중 배치해 가시적인 순찰 활동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에서 최근 5년 동안 미성년자 약취·유인 사건은 90건이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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