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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서 열린 독서대전, 7만명 인파…"독서문화에 AI 접목"

등록 2025.09.22 1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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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AI 기술 도입해 맞춤형 독서문화정책 토대 마련

책과 예술의 만남, 독서의 즐거움 확장하며 경제 활성화 견인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제12회 대한민국 독서대전. (사진=김포시 제공)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제12회 대한민국 독서대전. (사진=김포시 제공)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7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모이며 대성황을 이뤘다.

김포시는 19~21일 김포한강중앙공원과 라베니체 수변, 장기도서관 등에서 '제12회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독서대전은 디지털과 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로 기존 독서축제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국 최초로 QR 기반 예매·참여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케 했고, 수집된 데이터는 시민 선호도 분석을 통해 향후 맞춤형 독서문화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모바일 기반 방탈출 게임, AI와 도서관의 미래를 주제로 한 학술 프로그램은 특히 젊은 세대의 호응을 끌어냈다.

행사는 독서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책은 곧 놀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집중했다. 라베니체 수변에서 열린 ‘문보트 카니발’, 책과 맥주를 결합한 ‘북펍’, 반려견과 함께하는 ‘북크닉’, 아이들이 강아지에게 책을 읽어주는 낭독 체험 등은 독서를 일상적 즐거움으로 확장시킨 대표적 프로그램이다.

또 책과 예술의 융합도 눈길을 끌었다. 김호연, 김애란 등 작가와의 만남, 양희은의 개막 공연, 가수 이무진의 축하 무대가 마련됐고, 윤동주 서거 80주기 전시, 청소년 음악 에세이 공연 등은 책이 세대를 잇는 매개임을 확인케 했다.

이번 독서대전은 출판업계, 문화예술계, 지역사회, 소상공인, 시민이 함께 기획하고 운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민기획단은 생활 속 아이디어를 반영해 MBTI별 서가, 놀이공원식 입장 팔찌 배부 등 신선한 콘텐츠를 제안했다.

지역 상인들은 도서 구매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경제와 연계했고, 경찰·소방·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의 협력으로 안전한 축제가 이뤄졌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번 독서대전은 일회성이 아닌 본격적인 독서문화 확산의 시작"이라며 "AI 시대에 창의성의 기반은 독서이고, 김포는 새로운 시도로 독서문화부흥을 선도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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