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익산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민생 안정·시민 안전 총력"

등록 2025.09.24 11:41: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다이로움 확대·790억 재정 조기 집행

셔틀버스·의료 공백 등 대책도 마련

정례 브리핑하는 김영희 기획안전국장 (사진=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례 브리핑하는 김영희 기획안전국장 (사진=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민생경제 안정과 시민 안전을 골자로 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영희 시 기획안전국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시민과 귀성객이 안심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민생경제 안정과 안전관리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핵심은 민생경제 안정이다. 시는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 구매 한도를 기존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하고, 충전 인센티브도 13%까지 확대한다. 전통시장 장보기 환급 행사도 병행해 실질적인 소비 진작과 골목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 농민 공익수당을 포함한 790억원 규모의 재정 자금을 명절 전 조기 집행한다. 분야별로 시설비 164억원, 사회복지 370억원, 경상적 경비 172억원, 농민 공익수당 84억원이 투입된다. 하도급 임금 체불 방지를 위해 '하도급지킴이' 시스템을 운영하고, 10월분 근로청년수당(3억8100만원)도 열흘 앞당겨 지급한다.

안전대책도 강화된다. 시는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재난·교통·민생·보건 등 분야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추석 당일에는 공설운동장에서 시공설묘지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봉안당 입구까지 경로자·보행 불편자를 모시는 교통 편의도 새롭게 마련했다.

의료 공백 방지를 위해서는 연휴 기간 운영하는 의료기관·약국 현황을 안내하고, 보건소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해 응급 상황에 즉시 대응할 계획이다.

김 국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대책을 꼼꼼하게 추진하겠다. 민생경제 안정과 안전관리, 교통·의료서비스까지 빈틈없이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종합상황실은 총괄반을 중심으로 물가안정, 재난재해, 교통, 악취, 생활환경, 도로, 의료진료, 상하수도, 민원처리 등 10개 반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