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노이어 클라쎄 첫 모델 '뉴 iX3' 세계 최초 공개
BMW, IAA 모빌리티 2025서 뉴 iX3 공개
6세대 eDrive·신형 원통형 배터리 탑재
파노라믹 iDrive로 운전자 중심 철학 구현
지속가능성 강화해 탄소발자국 34% 감축
![[서울=뉴시스] BMW의 첫 번째 노이어 클라쎄 모델 'BMW 뉴 iX3' 모습. (사진=BMW 코리아 제공) 2025.09.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25/NISI20250925_0001953378_web.jpg?rnd=20250925115047)
[서울=뉴시스] BMW의 첫 번째 노이어 클라쎄 모델 'BMW 뉴 iX3' 모습. (사진=BMW 코리아 제공) 2025.09.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BMW가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의 첫 번째 양산형 모델 'BMW 뉴 iX3'를 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번 공개는 BMW가 새로운 시대의 모빌리티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는 기술, 주행 경험, 디자인 등 전 부문에서 BMW의 미래 비전을 상징하는 개념이다. 지난 1960년대 BMW 혁신을 이끌었던 제품군의 이름을 다시 사용해 전동화와 디지털화의 전환점을 선언했다.
뉴 iX3는 BMW의 변혁을 대표하는 모델로, 순수전기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형태로 '순수한 운전의 즐거움(Sheer Driving Pleasure)'을 전한다.
뉴 iX3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 6세대 eDrive 시스템, 원통형 셀 기반 고전압 배터리, 파노라믹 iDrive, 네 개의 슈퍼브레인을 포함한 첨단 전자 아키텍처를 통해 모든 영역에서 기술적 도약을 이뤄냈다.
![[서울=뉴시스] BMW의 첫 번째 노이어 클라쎄 모델 'BMW 뉴 iX3' 모습. (사진=BMW 코리아 제공) 2025.09.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25/NISI20250925_0001953380_web.jpg?rnd=20250925115117)
[서울=뉴시스] BMW의 첫 번째 노이어 클라쎄 모델 'BMW 뉴 iX3' 모습. (사진=BMW 코리아 제공) 2025.09.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외관은 BMW 고유의 트윈 헤드라이트와 1960년대 노이어 클라쎄 수직형 요소를 계승한 새로운 키드니 그릴을 전면부 중심에 배치했다. 크롬 장식을 대신한 조명 요소가 고급스러운 인상을 주며, 측면은 넓은 표면과 정밀한 선을 강조해 강인한 X 모델의 존재감을 구현했다. 후면은 BMW 특유의 L자형 라이트를 수평적으로 재해석해 양 끝에서 중앙으로 이어졌다.
실내는 간결한 대시보드와 도어트림이 이어지며 탑승객을 감싸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새로운 스티어링 휠과 프리컷(free-cut) 중앙 디스플레이는 직관적이고 현대적인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BMW 양산 모델 최초로 적용된 파노라믹 iDrive는 파노라믹 비전, 3D 헤드업 디스플레이, 중앙 디스플레이, 다기능 스티어링 휠 등 네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파노라믹 비전은 앞 유리 하단 전체에 정보를 투영하며, 주행 관련 핵심 정보는 운전자 시야에, 동승자 콘텐츠는 필요에 따라 배치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BMW의 첫 번째 노이어 클라쎄 모델 'BMW 뉴 iX3' 모습. (사진=BMW 코리아 제공) 2025.09.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25/NISI20250925_0001953381_web.jpg?rnd=20250925115141)
[서울=뉴시스] BMW의 첫 번째 노이어 클라쎄 모델 'BMW 뉴 iX3' 모습. (사진=BMW 코리아 제공) 2025.09.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6세대 eDrive는 고효율 모터와 원통형 셀 배터리, 800V 기술을 결합했다. BMW 뉴 iX3 50 xDrive는 최고출력 469마력, 최대토크 65.8kg·m를 발휘하며, 시속 100㎞ 가속에 4.9초가 걸린다. 108.7kWh 고전압 배터리로 WLTP 기준 최대 805㎞를 주행할 수 있고, 400kW 초급속 충전으로 10분 만에 최대 372㎞를 확보할 수 있다. 10%에서 80%까지는 21분 만에 충전된다.
배터리는 '셀 투 팩' 방식으로 효율성과 비용 경쟁력을 높였으며, '팩 투 오픈 보디' 방식을 적용해 차체 무게를 최소화했다. 셀 에너지 밀도는 이전 세대 대비 20%, 충전 속도는 30% 향상됐다.
전자 아키텍처는 네 개의 슈퍼브레인으로 주행 역학,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편의 기능을 통합 제어한다. 그중 구동계 제어를 맡는 '하트 오브 조이(Heart of Joy)'는 기존 대비 최대 10배 빠른 연산 속도를 제공해 민첩성과 안정성을 강화했다. 회생 제동을 통합 관리해 일상 주행에서 제동의 98%를 회생으로 처리하며, 부드러운 소프트 스톱 기능도 지원한다.
![[서울=뉴시스] BMW의 첫 번째 노이어 클라쎄 모델 'BMW 뉴 iX3' 모습. (사진=BMW 코리아 제공) 2025.09.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25/NISI20250925_0001953382_web.jpg?rnd=20250925115202)
[서울=뉴시스] BMW의 첫 번째 노이어 클라쎄 모델 'BMW 뉴 iX3' 모습. (사진=BMW 코리아 제공) 2025.09.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BMW는 개발 전 과정에서 친환경 소재 확대, 무화석 에너지 생산 공정, 공급망의 탄소 배출 감축 등을 반영해 지속가능성을 높였다. BMW에 따르면 뉴 iX3 50 xDrive는 전체 수명 주기에서 탄소발자국을 이전 세대 대비 약 34% 줄였다.
BMW 관계자는 "뉴 iX3는 단순한 전기차가 아니라 BMW의 미래 전략을 상징하는 모델"이라며 "주행의 즐거움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실현한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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