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공격 은폐' '특정 국가 개입'… 이언주 "국정자원 화재 가짜뉴스 멈춰야"
![[대전=뉴시스] 강종민 기자 = 28일 화재가 완진된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소방대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2025.09.28.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28/NISI20250928_0020996735_web.jpg?rnd=20250928131617)
[대전=뉴시스] 강종민 기자 = 28일 화재가 완진된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소방대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2025.09.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윤혁 인턴 기자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나라와 국민이 어찌 되든 말든 오로지 정치적 관심 끌기와 공세에만 눈이 어두워 벌이는 무책임한 가짜뉴스 유포와 선동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에 대한 가짜뉴스가 난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이 사이버 공격을 은폐하기 위해 화재를 일으켰다', '특정 국가가 개입됐다', 심지어 '정부가 불리한 정보를 감추기 위해 일부러 불을 냈다' 등 온갖 음모론들이 떠돌고 있다"며 "필요한 조사는 당연히 투명하게 이루어져야겠지만 국민 불안을 증폭시키는 근거 없는 가짜뉴스의 유포는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불안을 틈탄 야당 국회의원들이 얼토당토않는 주장이 도를 넘고 있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면서 "관광 활성화를 통한 민생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윤석열 정부 때 결정된 중국인 무비자 입국을 두고 별안간 근거도 없이 이번 화재와 연계시켜 막아야 한다고 지르질 않나, 뜬금없이 대통령의 행적을 밝히라고 억지를 부리며 정부여당을 공격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최고위원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돌렸다.
이 최고위원은 "정부 시스템 마비는 '22년 카카오 화재 사고' 이후 제대로 시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사건"이라며 "출범한지 100일 겨우 넘은 이재명 정부가 아니라 지난 3년간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게 그 책임이 크게 있다. 이제껏 아무것도 하지 않아 놓고 이제 와서 시비를 거는 모습이 무책임하고 꼴사나울 뿐"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22년 사고 당시 사과조차 하지 않았던 윤석열과 달리 이재명 대통령은 국정 책임자로서 진솔하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그런 만큼 야당은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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