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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제조혁신센터·AI바이오데이터센터 오송에 둥지

등록 2025.09.30 15:22:39수정 2025.09.30 18: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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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주시·산단공, 인허가 등 지원 협약

충북도-청주시-한국산업단지 공단, 스마트제조혁신센터·AI바이오데이터센터 건립 업무협약. (사진=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도-청주시-한국산업단지 공단, 스마트제조혁신센터·AI바이오데이터센터 건립 업무협약. (사진=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최초로 K-GMP(한국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가 적용된 아파트형 공장과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 센터가 청주 오송에 들어선다.

충북도와 청주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30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서 오송산업단지 투자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만수리 오송1산단에 들어서는 스마트제조혁신센터와 AI바이오데이터센터 구축 사업과 관련해 기업·기관 유치 활동과 용도 변경 관련 인허가 협력, 산단 환경개선·구조 고도화 사업 지원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도내 최초로 K-GMP가 적용된 임대형 공장이다. 건축면적 2만5040㎡, 지하 1층~지상 6층(84개실) 규모로, 총사업비 841억원을 들여 2027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완공 시 오송 1·2산단에 부족한 입주 공간 해소와 중소·벤처 바이오기업 유입 기반 확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내 최초의 AI 기반 데이터 센터이자 산업 공용 데이터 센터가 될 AI바이오데이터센터도 조성 준비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39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축면적 3만4448㎡·지상 5층 규모로 조성한다. 2027년 착공해 2030년 완공 예정이다. 센터 저장공간은 15EB(엑사바이트)로, 국립중앙도서관 전체 소장 자료의 40만배에 달한다.

향후 바이오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으로 운영해 도내 AI 바이오 빅데이터 산업생태계의 한 축을 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영환 지사는 "이들 센터는 시대적 조류나 정부 정책 기조에도 부합한다"며 "한국산업단지공단, 청주시와 함께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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