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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제2회 이상호·박순엽 학술성과보고회' 열어

등록 2025.10.01 15: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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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이상호·박순엽 학술상'에 화학과 김종필 교수

학생 22명, 장학증서 수여받아

[서울=뉴시스] '제2회 이상호·박순엽 학술성과보고회' 참가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국대 제공) 2025.10.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제2회 이상호·박순엽 학술성과보고회' 참가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국대 제공) 2025.10.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동국대는 지난달 25일 교내 본관 4층 로터스홀과 원흥관 3층 아이·스페이스(I·SPACE)에서 '제2회 이상호·박순엽 학술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2년 이상호 ㈜통일의료기 회장과 배우자 박순엽 여사가 의료기기 및 생명공학·생명과학 분야의 학술과 교육 발전을 위해 동국대에 기부한 10억원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동국대는 두 사람의 기부 취지를 반영해 매년 학문 후속세대 장학생을 선발하고 탁월한 학문적 업적을 이룬 교원에게 학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행사 1부에서는 장학증서 수여식을 통해 총 22명의 학생에게 '이상호·박순엽 장학'이 전달됐다. 이어 2부 시상식에서는 화학과 김종필 교수가 '제2회 이상호·박순엽 학술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에게는 학술상과 함께 상금 4000만원이 수여됐다.

김 교수는 세계 최초로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와 동물 모델의 뇌에서 치매 특이적 미세아교세포를 발견하고, 치매 증상의 회복 가능성을 제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행사에 참여해 "이상호 회장과 박순엽 여사의 뜻깊은 기부가 우리 대학의 학문 발전과 인재 양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30년 넘게 의료기기 산업에 종사하며 한국 의료기기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온 기업가로, (사)대한의료기기판매협회 초대 및 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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