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봇, '최고급 AI 해외인재 지원사업' 최종 선정

이번 사업은 미국 카네기멜런대(CMU) 로보틱스학과 소속 오혜진 교수, 성균관대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통해 선정됐으며, 총 5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이는 클로봇의 지난해 매출액 334억원의 약 15%에 해당하는 규모로 글로벌 피지컬 AI 기술력 확보를 위한 대형 R&D 투자 프로젝트다.
클로봇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로봇 자율주행·AI 비전·휴머노이드의 학습 및 제어 등 로봇이 외부 환경과 능동적으로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AI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영입된 글로벌 AI 인재들은 클로봇의 기존 연구 인력과 협력하여 멀티모달 휴머노이드 파운데이션 AI 모델 개발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의 자립과 국내 로봇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CMU는 AI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자랑한다. 1956년 다트머스 워크숍에서 AI 개념이 처음 논의된 이후, AI 연구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특히 1979년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 차량 '나브랩(Navlab)'을 개발하는 등 로봇 및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선도해 왔다. 현재도 수많은 AI 전공자들이 이 학교의 문을 두드리고 있으며, AI 분야를 대표하는 세계적 석학들이 포진해 있다.
Robotics Institute 소속의 오혜진 교수는 로봇 자율주행, AI 기반 비전 시스템, 로봇의 인간·환경 상호작용 등 첨단 로봇 AI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인공지능 관련 최고 학회와 저널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하며 학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 실리콘밸리의 유수 기술 기업들과 활발한 협력을 진행해 온 풍부한 실무 및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이론과 실제를 융합하는 연구를 통해 미래 로봇 AI 기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클로봇은 이러한 CMU의 오혜진 교수 연구팀과 최고급 인재를 통해 자사의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CMU 및 성균관대학교와의 협력은 단순한 인재 유치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 트렌드를 빠르게 흡수하고, 공동 연구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