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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추가 규제에…건설·은행주 향배는

등록 2025.10.15 11:05:21

정부,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건설·은행주 상승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를 앞둔 14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5.10.1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를 앞둔 14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5.10.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2억~6억원으로 차등 적용하는 내용의 10·15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증시에서 건설주와 은행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6분 현재 HDC현대산업개발은 전 거래일 보다 650원(3.22%) 오른 2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GS건설(4.03%), 대우건설(4.72%), 동신건설(0.82%) , DL이앤씨(4.53%)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은행주도 1~2%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KB금융(2.80%), 신한지주(2.63%), 우리금융지주(2.42%), 하나금융지주(1.78%), BNK금융지주(2.08%), 기업은행(1.17%) 등도 오르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도 전일 보다 200원(0.89%) 오른 2만26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경제부총리 주재로 국토부장관, 금융위원장이 참석하는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어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16일부터 수도권·규제지역에 적용되는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대출한도를 주택가격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수도권·규제지역 시가 15억원 이하 주택의 주담대 한도는 현행과 동일한 6억원이며, 시가 15억원 초과~25억원 이하 주택은 4억원, 시가 25억원 초과 주택은 2억원으로 한도가 준다. 또 1주택자 전세대출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적용한다.

이자 수익 의존도가 높은 은행 업종은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 실적에 대한 영향을 받는다. 올 하반기 은행주는 과징금 우려와 기술주 강세가 겹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상반기 7월 증시활성화 정책 모멘텀까지 타고 급등했던 흐름이 8월 이후 둔화됐다. 하반기 들어 은행주는 4.2%포인트 오르는 데 그친 반면 반도체 지수는 39.8%포인트 급등해, 같은 기간 코스피(+17.5%p)를 크게 웃돌았다.

김현수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업종 실적은 양호할 전망이다. 커버리지 합산 지배순이익은 5조7000억원으로 우리금융의 동양·ABL생명 염가매수차익(약 4500억원)을 제외하면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한다"며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일부 외화환산손이 발생하겠지만, 2분기 외화환산익을 고려하면 연간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주택·건설주에 대해 관망 의견을 유지했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울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매매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건설주 매수 시점은 서울 부동산 가격 상승이 아니"라며 "서울은 매매가가 상승한다고 착공이 즉각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지역이 아니다. 경기도와 광역시의 매매가 추세적 상승이 주택주의 매수 시점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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