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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인사이트 "KCC, 65만원 간다…노루그룹 압박할듯"

등록 2025.10.15 10: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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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황제주 도약 기대…실리콘 실적이 관건

KCC 시가총액과 금융자산 추이. (자료=스몰캡인사이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CC 시가총액과 금융자산 추이. (자료=스몰캡인사이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스몰인사이트 리서치는 15일 KCC에 대해 "투자자산의 가치 증대분이 아직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고, 실리콘 사업부의 이익이 올해 급증할 전망"이라며 "황제주(주가 100만원 이상) 계보를 이을 유망주"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강력 매수', 목표주가는 65만원을 제시했다.

KCC는 건축 산업용 자재와 도료, 실리콘 및 첨단소재를 생산하는 종합 정밀화학 기업이다. 건자재 부문에서는 내장재(석고보드), 천장재(마이톤·석고텍스), 보온단열재(미네랄울·그라스울·세라믹화이버) 등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 점유율 1위인 도료 부문에서는 건축·중방식·분체·공업·PCM·자동차·플라스틱 도료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며, 건설·자동차·조선·전자 산업에 납품 중이다.

최성원 스몰인사이트 연구원은 "KCC의 실리콘 부문은 소비재 시장의 견조한 성장에 더해, 자동차·전기전자 등 응용처가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전기차 시장 성장과 고령화에 따른 의료 수요 확대는 고부가가치 실리콘 제품의 성장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KCC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4% 증가한 6조7346억원, 영업이익은 1.29% 증가한 4772억원이 예상된다"며 "당기순이익은 보유 상장사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167.32% 증가한 8303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KCC의 금융자산(타법인출자 장부가액)은 7조856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31.65% 늘었다.

최 연구원은 "10일 기준 KCC가 보유한 상장사 지분의 평가금액은 4조7665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74.12% 급증했다"며 "같은 기간 KCC의 시가총액이 2조928억원에서 3조4168억원으로 63.26%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코스피(50.47%), 코스닥(26.73%) 상승률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나아가 "삼성물산과 HD한국조선해양 지분의 평가이익 증가를 고려하면, 보유에 따른 평가이익이 지분 매각을 통한 실현 이익보다 클 것으로 판단된다"며 "KCC가 최근 HD한국조선해양 지분을 활용한 EB(교환사채) 발행을 철회한 것도 주주가치 제고라는 명분보다는, 지분 유지에 따른 평가이익 기대가 배경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KCC는 지난 6~9월 일반 투자 목적으로 노루홀딩스 지분 9.90%(약 347억원 상당)를 신규 취득했다. 노루홀딩스는 노루페인트, 노루오토코팅, 노루코일코팅, 노루케미칼 등 26개 종속기업을 거느린 지주회사다.

그는 "지난달 KCC는 디아이티(9.4%)를 제치고 노루홀딩스의 2대 주주로 올라섰으나, 노루그룹이 지분을 빠르게 늘리며 디아이티(10.16%)가 다시 2대 주주 자리를 되찾았다"며 "향후 KCC는 노루그룹의 승계 과정에 관여해 지배구조 변화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자기주식 소각이나 매각·합병, 대표이사 및 이사 해임 요구 등을 통해 노루그룹을 압박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KCC가 당기순이익 급증과 자사주 소각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경우, 삼양식품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잇는 황제주(주가 100만원 이상) 대열에 오를 수 있다”며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은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실리콘 사업의 실적이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KCC의 실리콘 사업부문 영업이익은 2022년 833억원 적자에서 2023년 730억원 흑자로 전환됐고, 올해 상반기에는 615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며 하반기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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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실리콘 부문의 가시적인 매출과 이익 성과가 확인된다면, 주가 100만원 돌파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9만3438원에 지난해 주가수익비율(PER) 11배를 적용할 경우, KCC의 산술적 주가는 102만7818원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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