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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수변 감성 공간 '당현마루' 개장…수변 전망대 등

등록 2025.10.15 15:16:41수정 2025.10.15 16: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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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노원 달빛산책 주 무대 주변

[서울=뉴시스] 당현마루_하천 건너편에서 바라본 모습. 2025.10.15. (사진=노원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당현마루_하천 건너편에서 바라본 모습. 2025.10.15. (사진=노원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당현천에 수변 공간 '당현마루' 조성을 마치고 다음 달 3일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위치는 서울성서대학교 옆 당현천 바닥분수 광장 주변(상계동 225-1 일대)이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바닥 분수와 함께하는 물놀이, 가을에는 지역 대표 축제 중 하나인 '달빛 산책'이 펼쳐진다.

주요 시설은 수변 전망대, 달빛 브리지, 카페&라면존이다.

수변 전망대는 2층으로 조성됐다. 당현천은 물론 불암산까지 조망이 가능한 위치다. 난간에 설치된 첨단 미디어 글라스 설비는 미디어아트로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필요 시 재난, 기상 상황 등 주민 알림판 역할을 한다.

달빛 브리지는 당현천을 걸어서 건너는 교량이다. 폭 2.5m, 길이 45.7m인 이 다리는 일반적인 직선 형태가 아닌 초승달 모양으로 조성됐다.

'해피박스'라는 명칭의 공공 카페가 조성됐다. 커피와 차, 에이드 등 마실 거리를 제공한다. 달리기·산책 인구가 많은 입지를 감안해 맞춤형 병 음료와 생과일주스도 판매한다.

13석 규모 라면존이 배치됐다. 올해 초 중랑천과 당현천의 합류부에 개관한 수변 감성 쉼터 '두물마루'에서 판매하는 '한강라면'을 당현마루에서도 즐길 수 있다.

구는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친 후 다음 달 3일 개장식을 연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되 동절기인 12월부터 2월까지는 단축 운영한다.

당현마루를 포함한 당현천 2㎞ 구간에서는 오는 17일부터 한 달 동안 '2025 노원달빛산책 : 모두의 달'이 개최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의 여섯 번째 공공 카페로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민들을 만족시킬 준비가 됐다"며 "힐링 명소에 감성적인 쉴 공간을 제대로 조성해 더 많이 걷고 더 많이 행복해지는 노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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