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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조국에 양보 쉽지 않아…박주민 유력"

등록 2025.10.18 14:07:07수정 2025.10.18 14: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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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종인 개혁신당 전 상임고문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선 평가 세미나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5.06.23.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종인 개혁신당 전 상임고문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선 평가 세미나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5.06.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항마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등판이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김 전 위원장은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민주당에 후보로 지금 등장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 박주민, 전현희, 서영교 등 네댓 명 되는 것 같은데 이제 경쟁을 해봐야 알겠지만 현재로 봐선 박주민 의원이 가장 유력하지 않나 본다"고 했다.

최근 조국 조국혁신당 비대위원장과 오세훈 시장이 박빙의 승부를 펼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온 여론조사에 대해선 "조국혁신당이 민주당과 통합을 하지 않는 이상 민주당에서 서울시장 후보를 조국혁신당 비대위원장한테 양보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집권 여당으로서 서울시장 후보를 안 낼 수가 없다. 그러면 민주당에서 어떤 사람이 나올 수밖에 없다. 그러면 조국 위원장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이냐 문제부터 해결이 돼야 한다. 지금 단순하게 일대일로 비교하는 건 의미가 없다"며 여론조사에 무게를 두지 않았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가능에 대해선 "지방선거 때까지 조국혁신당 비대위원장이 통합을 안 한다고 이미 선언을 했기 때문에 통합이라고 하는 것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국민의힘 내부에서 새로운 후보가 등장할 가능성에 대해선 "대항마로 지금 나타나는 사람이 아직은 없다"며 "나경원 의원이 과거에 서울시장 출마를 몇 번 했기 때문에 혹시 내년 경선에 다시 또 출마를 할 거냐 안 할 거냐는 두고 봐야 할 일이다. 현재로선 오세훈 시장이 출마한다고 하는 것을 기정사실화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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