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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김동연 "경기북부 도약 출발점"

등록 2025.10.23 13:23:59수정 2025.10.23 1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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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말까지 총 17만㎡ 전시 면적 조성

"AI문화산업벨트 연결 핵심 축, 글로벌 메가 이벤트 유치"

[수원=뉴시스] 23일 고양시 일산서구 제3전시장 건립 예정 부지에서 열린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식에서 김동연 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5.10.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23일 고양시 일산서구 제3전시장 건립 예정 부지에서 열린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식에서 김동연 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5.10.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위해 고양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은 고양시와 경기북부 도약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3일 고양시 일산서구 제3전시장 건립 예정 부지에서 열린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식에서 "경기북부의 무한한 잠재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활발한 투자와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데 킨텍스 제3전시장은 이 두 가지를 모두 현실화하는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기도에는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AI 지식산업, AI 문화산업, 5개의 산업벨트가 있다"면서 "고양시는 AI 문화산업벨트의 거점도시다.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K-컬처밸리와 함께 킨텍스 제3전시장이 AI문화산업벨트를 연결하는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킨텍스는 1, 2전시장을 포함해 17만㎡의 전시공간을 갖게 된다"며 "대표적인 세계박람회인 CES나 MWC와 같은 글로벌 메가 이벤트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과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사업은 총사업비 약 6727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경기도·고양시·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추진한다. 2028년 말까지 4만7000㎡ 규모의 3A 전시장과 1만2000㎡ 규모의 3B 전시장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시설은 전시동(3전시장), 4성급 앵커호텔, 주차복합빌딩 등으로 구성된다. 완공 시 총 17만㎡의 전시 면적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CES(미국, 18만㎡), IFA(독일, 16만㎡), MWC(스페인, 12만㎡) 등 세계적 전시회를 유치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제3전시장 건립은 1998년 수도권 종합전시장 건립계획에 따른 킨텍스 건립사업 가운데 마무리 3단계로, MICE 산업과 경기북부 산업·문화·관광 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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