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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360마력"…진화하는 고성능 전기차[괴물 EV가 온다②]

등록 2025.10.26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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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차 시장 내연기관서 전기차로 확장

고성능 전기차 둔 완성차 기술 경쟁 치열

벤츠, 최고 속도 360㎞ 괴물 전기차 공개

BMW도 고성능 M3 기반 전기차 개발 중

제네시스 최초 고성능 전기차도 연말 출격

[서울=뉴시스] 콘셉트 AMG GT XX. (사진=벤츠코리아) 2025.0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콘셉트 AMG GT XX. (사진=벤츠코리아) 2025.06.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글로벌 고성능차 시장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 영역으로 확장하면서,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더 강력한 성능을 갖춘 고성능 전기차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고성능차가 완성차 업체의 최신 기술 역량을 나타내는 지표인 만큼, 최신 기술을 집약시킨 고성능 전기차 개발에 집중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고성능 전기차의 성능도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고성능 브랜드 기반 전기차를 지속 선보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6월 고성능 브랜드 AMG의 전기 콘셉트카 '콘셉트 AMG GT XX'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AMG GT XX는 벤츠의 고성능 전기차 미래를 제시하는 콘셉트카로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3개의 축방향 자속 모터와 신규 고성능 배터리 등을 갖춰 최고 출력은 1000㎾(약 1360마력) 이상이다. 최고 속도 역시 시속 360㎞에 달한다.

AMG GT XX는 이 같은 성능을 토대로 24시간 동안 5479㎞ 주행하며 전기차 장거리 주행 신기록을 세웠다.

BMW 역시 고성능 브랜드 M을 통해 한층 진화한 전기차를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BMW는 M3 기반 고성능 전기차 개발에 돌입한 상태로,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공개한다. M3 기반 고성능 전기차의 최고 출력은 700마력을 웃돌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제네시스가 11일 영국 웨스트서식스주에서 열린 자동차 축제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GV60 마그마 콘셉트'를 전시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4.07.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제네시스가 11일 영국 웨스트서식스주에서 열린 자동차 축제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GV60 마그마 콘셉트'를 전시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4.07.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에선 제네시스가 첫 고성능 전기차인 GV60 마그마 출시를 앞두고 있다.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이자 고성능 브랜드 마그마의 첫 모델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GV60 마그마의 성능은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최고 출력은 600마력을 훌쩍 뛰어넘을 것이란 기대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고성능 전기차 개발에 열을 올리는 것은 내연기관차 중심의 고성능차 시장이 전기차로 확장하고 있어서다.

이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진일보한 고성능 전기차를 개발하고 각사의 기술력을 끊임없이 입증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업계 관계자는 "내연기관차 중심의 고성능차 기술 경쟁이 전기차로 옮겨붙고 있다"며 "글로벌 완성차들이 고성능 전기차 기술 경쟁을 이어가면서 더 강력한 고성능 전기차가 계속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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