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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벤틀리·마이바흐 타며 경차 비판"…與 '장동혁 다주택' 비난에 직격

등록 2025.10.26 10: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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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5.10.23.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5.10.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야권의 비판을 방어하기 위해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민주당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부동산 부자', '다주택자'라고 날을 세우자 이 대표가 이를 지적한 장면이다.

이 대표는 2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제 3자적 관점에서 봤을 때 민주당의 장동혁 대표 비판은 뜬금포"라고 했다.

그러면서 "마이바흐 타고 벤틀리 타는 사람들이 집에 중형차 한대, 경차 한대, 용달 한대, 오토바이 한 대 있는 사람한테 차가 4대라고 공격하는 느낌"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장 대표는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민주당은 장 대표가 총 6채의 주택을 보유했다며 부동산 보유 현황을 언급하며 역공했다.

장 대표는 "지금 구로동 30평대 아파트에 살고 있다. 고향 시골 마을에 94세 노모가 살고 계신 오래된 농가 주택을 상속받아 소유하고 있다. 국회의원이 되기 전에는 그 2채가 전부"라며 "의원이 된 이후에는 지역구에 아파트 1채를 구입했고, 의정활동을 위해 국회 앞에 오피스텔을 하나 구입했다. 의원이 된 이후에는 그렇게 4채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얼마 전 장인어른께서 돌아가시면서 장모님이 지금 살고 계신 경남 진주 아파트 1채를 상속인들 간 지분으로 상속받아 5분의 1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장인어른께서 퇴직금으로 마련한 경기도 아파트 1채를 월세를 놓아서 그 월세로 장모님이 생활하고 계신다. 그 아파트 또한 상속인들끼리 지분으로 소유하고 있다. 아내가 10분의 1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부동산 6채를 소유하고 있지만 모두 다 실거주용"이라며 "다만 1채만 장모님께서 월세를 통해 생활하기 위해 실거주가 아닌 아파트 1채를 가지고 계신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통령실 역시 "부동산 여섯 채가 실거주용이라면 머리와 발이 따로 사는 것이냐"며 장 대표를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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