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전 시 739㎞"…'에스컬레이드 IQ' 내달 출시

205㎾h 배터리 탑재…10분 충전에 188㎞

국내 최초로 '슈퍼크루즈' 기능 적용 예정

[서울=뉴시스] 캐딜락이 순수 전기 플래그십 스포츠실용차(SUV) '에스컬레이드 IQ'를 다음 달 국내에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제너럴모터스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캐딜락이 순수 전기 플래그십 스포츠실용차(SUV) '에스컬레이드 IQ'를 다음 달 국내에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차량은 제너럴모터스(GM)의 최신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205㎾h(킬로와트시)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국내 최장 수준인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739㎞(복합기준) 인증을 받았다.

800V(볼트)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최대 350㎾의 충전 속도를 지원하며, 10분 충전으로 최대 188㎞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출력은 750마력, 최대토크는 108.5㎏·m(킬로그램미터)에 달한다.

또한 GM의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시스템 '슈퍼크루즈'가 국내 최초로 적용된다. 이는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하면 운전대에서 손을 떼고 주행할 수 있는 '핸즈프리 드라이빙'을 구현하며, 차선 자동 변경 기능도 지원한다.

에스컬레이드 IQ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풀사이즈 럭셔리 전기 SUV로, 올해 국내 시장에는 제한된 물량만 공급될 예정이다. 차량 구매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전국 전시장에서는 사전 구매 상담이 진행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다만, 해외에서는 약 12만7400달러(약 1억8260만 원)에 판매되고 있어, 국내 가격 역시 이와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뉴시스] 에스컬레이드IQ 실내 모습. (사진=제너럴모터스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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