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성적표 다가오자 희비 엇갈린 K뷰티…에이피알, 전망치 '밝음'
에이피알, 3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부합·상회 예상
내달 MSCI 지수 편입 가능성↑…시총 10조원 관측도
LG생활건강·달바글로벌, 시장 기대치 하회할 전망
![[서울=뉴시스] 에이피알 본사 (사진=에이피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31/NISI20250731_0001907256_web.jpg?rnd=20250731091827)
[서울=뉴시스] 에이피알 본사 (사진=에이피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기간이 다가오는 가운데, K뷰티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에이피알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859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3개월 전 추정치인 613억원보다 약 40% 증가한 수치다.
개별 증권사 역시 에이피알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거나 웃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증권은 에이피알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891억원, 9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DB증권 역시 에이피알의 3분기 매출은 3667억원, 영업이익 849억원으로 전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다음 달 공개될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한국지수에 에이피알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자, 업계에서는 에이피알이 시가총액 10조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타나고 있다.
MSCI 지수는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주가지수 중 하나로 매년 2, 5, 8, 11월에 시가총액, 유동주식비율 등을 기준으로 구성 항목을 조정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지수 추종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에이피알의 주가가 크게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같은 K뷰티 기업인 LG생활건강, 달바글로벌 등은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3분기 영업이익은 557억원, 달바글로벌은 25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린아 LS증권 애널리스트는 LG생활건강에 대해 "북미 사업 레벨업 및 중국 사업에서의 턴어라운드를 예상했지만 사업 펀더멘털 강화를 위해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이 진행되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은 동반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다소 못미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이가영·유혜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최대 매출 성장 동력인 라네즈의 미국·유럽 성장세는 여전히 높게 유지 중"이라며 "기대치보다 아쉬운 실적의 원인은 국내와 중화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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