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웰바이오텍 주가조작' 구세현 전 대표 구속영장 청구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인위적인 주가 부양 등 주가조작 의혹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구세현 전 웰바이오텍 대표이사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5.07.13.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3/NISI20250713_0020886661_web.jpg?rnd=20250713102748)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구세현 전 웰바이오텍 대표이사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5.07.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특별검사팀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하는 것처럼 투자자를 속이는 등 주가조작을 벌인 혐의를 받는 구세현 웰바이오텍 전 대표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27일 언론 공지를 통해 "구 전 대표에 대해 자본시장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증거은닉 및 범인도피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웰바이오텍이 삼부토건과 유사한 방식으로 주가를 조작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은 지난 2023년 5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할 역량과 의지가 없으면서도 사업을 진행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를 띄우는 방식으로 경영진들이 막대한 수익을 얻었다는 내용이다.
특검은 비슷한 시기 웰바이오텍도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돼 주가가 급등했고, 그 무렵 경영진들이 전환사채(CB)를 발행하고 매각해 수백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봤다고 의심하고 있다.
구 전 대표는 삼부토건과 웰바이오텍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기훈씨의 도주를 도왔다는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지난 7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그대로 잠적했으나, 경찰과 검찰의 추적 끝에 지난 9월 10일 체포된 바 있다.
이씨 도주 과정에는 여러 조력자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는데, 특검은 구 전 대표를 조력자 중 한 명으로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 전 대표의 영장실질심사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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