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을지로위원회 "한화오션·하청지회, 손해배상소송 취하 합의"
민병덕 "노사 신뢰 회복 첫걸음 되길 기대"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한화오션-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손해배상 청구소송 취하 합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28.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8/NISI20251028_0021033543_web.jpg?rnd=20251028153437)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한화오션-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손해배상 청구소송 취하 합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한화오션과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하청지회)가 손해배상청구소송 취하에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화오션과 금속노조 하청지회가 손해배상청구소송 취하 합의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파업에 따른 손해 476억원을 배상하라며 하청노동자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조건 없이 취하하기로 했고 하청지회는 파업으로 발생한 사안에 유감을 표명했다. 양측은 재발 방지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정인섭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사장은 "한화오션과 하청지회는 서로에 대한 신뢰의 큰 걸음을 내딛었다"며 "지난 갈등의 과정을 뒤로하고 상호 존중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동반성장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김형수 지회장은 "손배소송을 취하한다고 모든 문제들이 해결된 것은 아니다. 여전히 현장의 하청노동자들은 죽어나가고 있다"라며 "오늘의 손배소송 취하가 하청지회와 제대로 된 노사관계를 만들어 가겠다는 한화오션의 반성적 태도에서 나온 합의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민병덕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은 "을지로위는 올해 2월 한화오션 하청노동자 파업 관련 태스크포스를 구성했고, 4월에는 민주당과 함께 사회적 대화 기구를 구성하는 등 한화오션 하청노동자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손배소 취하 합의가 노사 신뢰 회복의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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