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차세대 전기차 ‘0 시리즈’ 공개…전동화 새 이정표[재팬 모빌리티쇼 2025]

혼다, 차세대 전기차 시리즈 시제품 공개

'얇고 가볍고 현명한' EV…국내 출시 미정

[도쿄=뉴시스] 29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열린 '재팬 모빌리티쇼 2025'에서 전시된 혼다 0 알파(α).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뉴시스]박현준 기자 = 혼다가 차세대 전기차 비전을 담은 새로운 콘셉트카를 공개하며 전동화 시대 방향성을 제시했다.

혼다는 29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열린 '재팬 모빌리티쇼 2025'에서 차세대 전기차 시리즈인 혼다 0 시리즈 시제품(프로토타입) 등을 다양한 종류의 모빌리티를 공개했다.

혼다는 자동차 제조업체로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겠다는 결의를 담아 전동화 차량을 '얇고, 가벼우며, 현명한' 방식으로 개발 중이다.

현장에는 낮은 전고의 스포티한 스타일링이 특징인 혼다 0 살룬(Saloon) 프로토타입부터 시리즈 중 가장 먼저 출시될 예정인 중형 스포츠실용차(SUV) '혼다 0 SUV' 등이 전시됐다.

특히 혼다는 이날 혼다만의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하며 개발 중인 소형 전기차 '혼다 0 알파(α)'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차량은 '얇은'에 해당하는 접근 방식을 기반으로 한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해 지상고를 낮추지 않고도 전고를 낮춘 스타일링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혼다 0 알파'는 오는 2027년부터 일본과 인도를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하며, 2028년부터는 혼다 0 시리즈 모델의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다만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이 외에도 혼다는 전기 모터사이클 콘셉트 모델과 서스테이너블(지속 가능한) 로켓, 경량 비즈니스 제트기 '혼다제트 엘리트 II' 등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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