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의 전 외교·통상 각료 최종 협의…조현 "'지역 개방', APEC 목표 재확인하자"
21개 회원 외교·통상장관 모여 성과 최종점검
'자유무역 지지' 문안 등 놓고 합의할 지 관심
경주선언, 별개로 합동각료회의 공동선언 추진
![[경주=뉴시스] 청사사진기자단 = 조현 외교부 장관이 30일 오전 경북 경주시 소노캄 경주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개회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5.10.3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30/NISI20251030_0021036426_web.jpg?rnd=20251030095854)
[경주=뉴시스] 청사사진기자단 = 조현 외교부 장관이 30일 오전 경북 경주시 소노캄 경주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개회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5.10.30. [email protected]
[경주=뉴시스] 유자비 기자 =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30일 21개 회원국의 외교·통상 장관들이 모여 회의 성과 최종 점검에 나섰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경주의 한 호텔에서 열린 APEC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AMM)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경제적 불확실성, 지정학적 긴장, 기후 혼란, 인구 구조 변화가 우리의 회복력을 시험하고 있으나 이런 역풍에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여전히 글로벌 성장의 엔진이자 더 번영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최선의 지역"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어 "오늘 21개 회원국 장관들이 함께 모여 집단적 전진 방향을 모색하는 것은 시의적절하다"라며 참석한 장관들을 향해 "함께 우리 모든 국민의 번영을 위해 우리 지역을 개방적이고, 연결되고, 미래지향적으로 유지하겠다는 APEC의 지속적인 목표를 재확인하자"라고 했다.
합동각료회의는 3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최종 점검 성격의 각료급 회의다. APEC 각급 기관의 올해 활동 및 의장국 핵심 성과, 사무국 운영, 고위관리회의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이번 회의를 통해 정상회의 공동 선언문인 '경주선언'의 내용을 조율하며, 이와 별개로 합동각료회의 공동성명 채택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오후 회의 결과를 공개하는 기자회견에서 합동각료회의 공동성명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조 장관과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각각 세션1과 세션2의 의장을 맡아 공동으로 주재한다. 올해 APEC 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중심으로 세션 1(혁신과 번영)에선 디지털 협력을 통한 지역 도전과제 대응 및 공동 번영 방안을, 세션2(연결)에선 신기술을 활용한 역내 공급망 강화 및 무역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한다.
여 본부장도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경제의 심대한 변화 속에서 개방과 무역의 정신을 되새길 때는 지금이 가장 적절하다"라며 "우리는 개방적 다자주의를 통해 연결성을 강화해야 한다. 앞으로 개방적 다원주의는 WTO를 보완하고 지역 연결성을 강화할 것이며 아이디어의 인큐베이터로서 APEC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또 "디지털 무역과 AI 협력으로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 APEC 경제권은 글로벌 디지털 서비스 수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AI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라며 "청정 에너지와 지속가능성을 통해 공동 번영을 추구해야 한다"고 했다.
이번 회의에는 21개 회원의 외교·통상 장관을 비롯해 APEC 옵서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및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초청 국제기구 대표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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