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하남시, 주민배심원제 운영 결과 11월 중 공개

등록 2025.10.30 11:34:1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이현재 하남시장이 공약 이행 상황 점검을 위한 하남시 주민배심원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현재 하남시장이 공약 이행 상황 점검을 위한 하남시 주민배심원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시는 10월 한 달간 민선 8기 공약의 추진 과정을 시민이 직접 점검하고 평가한 '하남시 주민배심원제' 운영 결과를 11월 중 하남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주민배심원제는 공약 추진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이 직접 공약이행현황을 점검하고 평가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다.

주민배심원제 운영은 공약평가전문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맡았으며, 배심원은 하남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시민 중 성별·연령·지역을 고려해 무작위로 35명을 선발했다.

배심원들은 지난 1일과 15일, 29일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회의에서 매니페스토 운동 및 주민배심원 제도 이해를 위한 교육을 받고 분임별 평가대상 사업을 선정했다.

이어 공약 담당 공무원들로부터 사업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배심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시민의 시각에서 공약을 점검하고 최종 평가대상사업을 선정해 각 사업에 대한 권고안을 마련했다.

최종 평가대상 사업은 만남의 광장 환승센터와 3호선·원도심 연계 추진, 동남로 연결도로 추진, 감일종합복지타운(가칭) 건립, 미사호수공원 랜드마크화를 위한 망월천 재정비 등 총 20개 사업이다.

시는 배심원단이 마련한 최종 권고안을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공약사업에 반영하고, 주민배심원 운영 결과와 공약 추진 현황을 11월 중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현재 시장은 “국회의원 시절부터 하남시 전 권역을 다니며 시민들의 바람을 담아 만든 공약을 시민이 직접 평가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주민배심원의 객관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시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