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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대학병원' 우선협상대상자…고려대·순천향대 경합

등록 2025.10.30 17: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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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사업계획서 심사…1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화성=뉴시스]화성시청 전경.(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화성시청 전경.(사진=뉴시스DB.)[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대학병원 설립과 관련, 고려대의료원과 순천향대의료원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30일 화성시에 따르면 리즈인터내셔널과 에스디에이엠씨 등 2개 컨소시엄은 이날 시와 LH가 추진 중인 '화성동탄2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리즈인터내셔널에는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고려대의료원), 우미건설, 미래에셋증권 등이 참여하고, 에스디에이엠씨에는 학교법인 동은학원(순천향대의료원), 호반건설, 삼성증권 등이 참여한다.

2개 컨소시엄은 앞서 지난 8월27일 5억원의 입찰보증금과 함께 사업참가 확약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날은 사업참가 확약에 따른 사업계획서 제출 마감일이다.

이 사업은 동탄2신도시 내에 수도권 남부의 의료거점을 확보하고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의료시설용지와 주상복합용지를 패키지로 매각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이날 2개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는 종합병원 건립방안과 함께 지역에 필요한 의료서비스 제공방안, 지역사회 공헌방안, 친환경 조성계획 등이 담겼다.

LH는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2개 컨소시엄이 제출한 ▲종합개발 구상 ▲종합병원 건립 및 운영계획 ▲사업 수행 능력 등을 평가해 1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협상 절차와 토지 매매 등을 거쳐 개발에 착수한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민의 생명권과 직결된 핵심 인프라인 대규모 종합병원의 유치가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지원하겠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심의로 최적의 사업자를 선정해 달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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