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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필드 플라이 논란'에 입연 LG 오지환 "항상 이미지 그리던 수비"[KS]

등록 2025.10.30 17: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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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말 1사 1, 2루에 이도윤 뜬공 잡지 않고 병살로 연결

[대전=뉴시스] 조성우 기자 = 29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2회말 공격 1사 주자 1, 2루서 이도윤의 내야 뜬공 때 LG 유격수 오지환이 고의 낙구 후 병살로 연결하고 있다. 2025.10.29. xconfind@newsis.com

[대전=뉴시스] 조성우 기자 = 29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2회말 공격 1사 주자 1, 2루서 이도윤의 내야 뜬공 때 LG 유격수 오지환이 고의 낙구 후 병살로 연결하고 있다. 2025.10.29.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내야수 오지환이 논란이 됐던 전날(29일) 수비 장면에 대해 담담하게 입장을 밝혔다.

오지환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4차전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전날 나온 수비에 대해 "항상 이미지를 그리며 생각하던 수비였다. 추가 실점을 내줄 수 있는 상황을 막은 것"이라고 말했다.

논란의 상황은 전날 열린 3차전 2회에 발생했다.

LG가 0-1로 밀리던 2회말 1사 1, 2루에 타자 이도윤의 타구가 외야와 내야 경계에서 높게 떠올랐다.

평범한 뜬공이 예상되는 상황이었으나 LG 유격수 오지환은 공을 잡지 않았고, 짧게 바운드시켰다.

이어 그는 빠르게 2루수에게 송구해 1루 주자를 아웃시킨 뒤 2루 주자 하주석까지 태그해 병살 플레이로 연결시켰다.

이 상황에 대해 김경문 한화 감독은 '인필드 플레이'가 선언됐어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으나, 오지환의 판단에는 문제가 없었고, 그대로 이닝은 종료됐다.

이날 취재진을 만난 오지환은 "항상 생각하는 상황이었다. 큰 경기다 보니 더 중요했었는데, 저는 사실 그런 상황이 오면 심판의 콜이 나오는지를 항상 먼저 확인한다. 심판의 사인이 나오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플레이했다"고 설명했다.
[대전=뉴시스] 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오지환이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4차전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10.30. dal@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오지환이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4차전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10.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그는 "만약 인필드 플레이 선언이 나와도 하주석 선수는 움직였으니까 (아웃시키려 했을 것이고), 항의한다고 해서 안 될 거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선언을 안 한 것 자체가 문제가 됐던 것 같은데, 그것 또한 경기의 일부분이다. 선취점을 내준 입장에서 그런 플레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오지환은 전날 패배에 대해 "사실 어제 한화의 폰세 선수가 잘 던졌고, 저희는 안타가 많지 않았다. 수비로 경기를 괜찮게 풀어갔는데, 마지막에 텍사스성 안타가 계속 나왔다. 한화가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연승을 달리던 기세도 한풀 꺾였다. 전날 3-7 역전패로 LG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그럼에도 오지환은 "그냥 어제 한화의 운이 따르는 날이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안 풀렸다고도 생각한다. 앞으로 2승만 더하면 된다. 저는 앞을 보지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며 "저희가 한 경기만 더 잡을 수 있도록 타격만 좀 잘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6차전 홈에서 우승하든, 5차전에서 일찍 우승하든 다 행복할 것 같다"며 "어차피 저희가 우승을 하지 않을까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전=뉴시스] 조성우 기자 = 29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2회말 공격 1사 주자 1, 2루서 이도윤의 내야 뜬공 때 LG 유격수 오지환이 고의 낙구 후 병살로 이닝이 끝내자 김경문 한화 감독이 그라운드에 나와 심판에게 항의하고 있다. 2025.10.29. xconfind@newsis.com

[대전=뉴시스] 조성우 기자 = 29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2회말 공격 1사 주자 1, 2루서 이도윤의 내야 뜬공 때 LG 유격수 오지환이 고의 낙구 후 병살로 이닝이 끝내자 김경문 한화 감독이 그라운드에 나와 심판에게 항의하고 있다. 2025.10.29.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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