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 역전승에 필승조 체력 충전…LG, 5차전에 쏟아붓는다[KS]
4차전 1점 차로 뒤진 상황서 필승조 아끼고 추격조 활용
휴식 가진 김진성·송승기, 5차전 출격 대기…유영찬 3연투 준비
![[대전=뉴시스] 조성우 기자 = 30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4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LG 투수 유영찬이 한회 9회말 공격 때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2025.10.30.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30/NISI20251030_0021038437_web.jpg?rnd=20251030221947)
[대전=뉴시스] 조성우 기자 = 30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4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LG 투수 유영찬이 한회 9회말 공격 때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2025.10.30. [email protected]
LG는 지난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KS 5차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7-4로 이겼다.
이날 경기를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했기 때문에 승리의 기쁨은 배가 됐다.
8회까지 1-4로 뒤진 LG는 9회 마무리 투수 김서현을 비롯해 한화 불펜진을 무너뜨리면서 대거 6점을 뽑아냈다.
9회초 선두타자 오지환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박동원이 김서현의 직구를 통타해 격차를 좁히는 중월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
이후 박해민의 볼넷과 홍창기의 우전 안타, 신민재의 내야 땅볼로 일군 2사 2, 3루에서 김현수가 우완 불펜 박상원을 상대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LG는 문보경의 1타점 2루타와 오스틴 딘의 좌전 적시타를 더해 7-4로 달아났다.
LG는 9회말 출격한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대전=뉴시스] 김근수 기자 = 29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6회말 LG 두번째 투수 김진성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5.10.29.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9/NISI20251029_0021035959_web.jpg?rnd=20251029203417)
[대전=뉴시스] 김근수 기자 = 29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6회말 LG 두번째 투수 김진성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5.10.29. [email protected]
이날 LG는 마무리 유영찬를 제외하고 김진성, 송승기, 함덕주, 김영우 등 핵심 불펜 자원들을 활용하지 않은 것이 큰 소득이다.
염 감독은 1점 차로 뒤처진 상황에서 주요 불펜 요원들을 내세우지 않았다. 장현식, 박명근, 이정용 등 추격조를 활용했고, 동점이 되면 필승조를 가동할 계획이었다.
LG는 타선이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승부를 뒤집으며 9회말에 유영찬만 투입하고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
KS 1, 2, 4차전을 잡으며 2년 만의 통합 우승까지 단 1승을 남겨둔 LG는 5차전에서 힘을 비축한 필승조를 앞세워 마침표를 찍겠다는 각오다.
염 감독은 "송승기, 함덕주, 김진성, 유영찬이 내일(5차전) 이기고 있을 때 충분히 자신이 맡은 이닝을 책임져 줄 것이다. 유영찬은 3연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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