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12월 중순 전원회의 소집…"9차 당대회 준비"
김정은 대남·대미 메시지 주목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열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2차 전원회의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TV가 24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5.1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4/NISI20250624_0020862581_web.jpg?rnd=20250624160528)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열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2차 전원회의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TV가 24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5.11.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은 12월 중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3차 전원회의를 소집해 9차 당대회를 준비한다고 1일 밝혔다.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결정서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정치국은 "2025년도 당 및 국가정책 집행정형을 총화하고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 준비사업을 비롯한 일련의 중요 문제들을 의결하기 위해" 해당 일자에 전원회의를 연다고 했다.
북한의 중앙위 전원회의는 당대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 당의 중요 정책 및 인사를 결정한다. 5년에 한번 열리는 당대회는 북한 최대 정치 행사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통상 연말에 전원회의를 열어 대외정책을 포함한 새해 국정방향을 대내외에 공표해왔는데, 올해 전원회의는 소집 시기가 다소 빨라졌다.
내년 초로 예상되는 9차 당대회 개최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전원회의에서는 김 위원장이 대남·대미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경제, 국방, 대외노선 등 다양한 분야 정책 방향을 담은 전원회의 결론 보고로 신년사를 대체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김 위원장은 2022년 12월 8기6차 전원회의에서 남한을 '명백한 적'이라고 규정하고, 2023년 12월 8기 9차 전원회의에서는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관계'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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